시내버스가 횡단보도 돌진…4명 사상

김영록 2025. 8. 1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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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산에선 서면교차로 일대에서 달리던 시내버스가 횡단보도에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보행자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는데요.

서면 교차로에서 시내버스가 횡단보도로 돌진해 길을 건너던 60대 보행자 2명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보행자 2명이 모두 숨졌고, 오토바이 운전자와 동승자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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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오늘 부산에선 서면교차로 일대에서 달리던 시내버스가 횡단보도에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보행자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는데요.

버스 기사는 제동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록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서면교차로 인근 도로.

횡단보도 앞에서 대기중인 시민들이 보행 신호로 바뀌자 일제히 길을 건너기 시작합니다.

그 순간 빠른 속도로 횡단보도에 돌진하는 시내버스.

놀란 시민들이 도롯가로 몰려듭니다.

[인근 상인 : "갑자기 소리가 너무 크길래 '뻥' 하는 소리에 나와 보니까 사고가 이미 나 있더라고요. (버스가)횡단보도 지나는 어르신들 쳐서…."]

사고가 난 건 오늘 오후 1시쯤.

서면 교차로에서 시내버스가 횡단보도로 돌진해 길을 건너던 60대 보행자 2명을 들이받았습니다.

버스는 이곳에서 보행자를 들이받은 뒤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한 차례 더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오토바이 뒷부분이 완전히 산산조각 났습니다.

이 사고로 보행자 2명이 모두 숨졌고, 오토바이 운전자와 동승자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휴일 도심 번화가에서 사고가 난 만큼 자칫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60대 버스 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제동장치가 갑자기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브레이크 고장을 주장하고 계시는데, 그걸로 인해서 자기가 제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렇게 진술하고…."]

경찰은 버스 운전기사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치사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또 버스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블랙박스 등을 분석하고, 차량 결함과 운전자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화면제공:부산진구청

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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