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다들 안소희만 보면 시간 멈췄다고 말하는지 알겠어요

화이트 톤의 톱과 미니 스커트, 그리고 앙증맞은 고양이 인형 포인트.
전체적으로 소녀스럽고 러블리한 무드인데도 촌스러운 느낌은 1도 없어요.
허리 매듭으로 실루엣을 잡아주는 디테일까지, 그 시절 감성과 지금의 세련됨이 한 번에 담겨 있어요.
스커트의 레이스와 셔링, 펄 벨트가 만들어내는 텍스처 조합이 독특하면서도 균형이 좋아요.
걸그룹 스타일의 정석 같기도 한데, 또 안소희만의 방식으로 재해석된 것 같죠.
마치 데뷔 초 그대로의 미소와 눈빛이라 더 눈이 가요.
스타일이 달라도 얼굴은 그대로라는 것.
뷰티 필터 하나 없이도, 조명 없이도 도드라지는 안소희의 ‘동안력’이야말로 진짜예요.
사진마다 다른 분위기인데도, 결국 눈이 머무는 건 여전히 빛나는 얼굴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