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물의 로버트 할리, ♥아내에 “망한 인생, 그때 이혼하자고 하지”(한이결)

서유나 2024. 9. 2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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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물의의 주인공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과거 사건으로 여전히 아내와 갈등을 겪었다.

이날 예고편에 등장한 로버트 할리는 "제가 사실 사건 때 우리 아내가 이혼할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그것에 대해 가족하고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는 국내 방송인이자 미국 변호사로 지난 1988년 한국인 아내 명현숙과 결혼, 1997년 대한민국으로 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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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캡처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마약 물의의 주인공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과거 사건으로 여전히 아내와 갈등을 겪었다.

9월 22일 방송된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10회 말미에는 로버트 할리 부부의 출연이 예고됐다.

이날 예고편에 등장한 로버트 할리는 "제가 사실 사건 때 우리 아내가 이혼할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그것에 대해 가족하고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아내는 "가끔씩 자다가 벌떡 벌떡 일어날 때도 있었다. 왜 이런 일이 우리한테 일어났지? 안 했으면 훨씬 좋았을 텐데. 정말 따지고 싶었다. 왜 일을 이렇게 만들었는지"라며 여전히 상처받은 마음을 드러냈다.

아내와 아들은 회피하는 로버트 할리에게 불만이 있었다. 이런 아내에게 로버트 할리는 "오래 같이 살았지 않냐. 이제는 지겹지 않냐"면서 "우리 인생이 망했다. 나 때문이다"라고 자책했다. 심지어 "그때 이혼하자고 하지 왜 안 했냐.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다"며 되레 큰소리치기도 했다. 가상 이혼 합의서를 앞에 두게 된 이들 부부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는 국내 방송인이자 미국 변호사로 지난 1988년 한국인 아내 명현숙과 결혼, 1997년 대한민국으로 귀화했다. 슬하에 세 아들을 두고 있다. 2019년 4월 8일 마약 구매와 투약 혐의로 체포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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