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시마SC 통했다"…셀트리온제약, 3분기 역대 최대 실적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 전경 /사진제공=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제약이 올 3분기 외형과 내실 모두 성장하면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강세와 지난 2분기부터 판매한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정'의 판매 호조가 맞물린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셀트리온제약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2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2% 증가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6억, 83억원으로 108.3%, 150% 늘었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해 누적 이익은 줄었다.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68억원, 당기순이익은 15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3.3%, 23.3% 감소했다.

셀트리온제약에 따르면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에서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로 변경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가 실적을 견인했다. 램시마SC의 처방 환자가 전년 동기 대비 60%의 성장세를 보이며 3분기 318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역시 3분기 159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같은 기간 딜라트렌정이 해당 분기 12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작년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와 항암제 '베그젤마'도 217억원 매출로 성장을 도왔다. 반면 기존 주력 상품인 간기능 보조제 '고덱스'는 매출 48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소폭 감소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9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안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 천식치료제 '옴리클로' 등 바이오시밀러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제품 마케팅을 강화하고 당뇨병·고혈압 등 복약 편의성을 높인 개량신약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이번 3분기는 주력 제품의 고른 성장이 견고한 매출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주요 품목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신사업과 R&D 혁신에 박차를 가하며 비전 2030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종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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