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장 낮은 섬 2시간이면 다 돌아봐요" 언덕길 없는 걷기 좋은 트레킹 명소

가을빛 물결 따라 걷는 제주 가파도 여행

가파도 /출처:ⓒ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김계호

제주 서귀포시 모슬포항에서 배로 10분 남짓, 바다 위에 떠 있는 작은 섬 가파도는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는 곳이에요.

봄에는 청보리로 유명하지만, 지금 이 계절에는 황금빛 억새와 코스모스가 가득해 또 다른 풍경을 선사합니다.

바람이 불면 억새가 일렁이며 은빛 파도를 만들고, 가을 하늘 아래 코스모스 꽃길은 산책하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지요.

가을 정취 가득한 산책길

가파도 /출처:ⓒ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이범수

가파도의 상징은 단연 청보리밭이에요. 매년 4월에서 5월 초까지 펼쳐지는 가파도 청보리 축제 기간이면, 섬 전체가 초록빛 바다로 물듭니다. 키가 훌쩍 큰 제주의 토종 청보리가 바람에 따라 파도처럼 출렁이는 모습은 가히 장관이죠. 걷다 보면 올레길과 이어져, 바다와 청보리밭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느려집니다.

가파도 /출처:비짓제주 홈페이지

봄에는 청보리, 가을에는 코스모스로 가득 차 다른 계절마다 전혀 다른 색채를 보여주어, 언제 찾아도 새로운 감동을 주는 섬이에요.

올레길과 돌담길, 걷기 좋은 섬

가파도 /출처:비짓제주 홈페이지

가파도는 오르막길이 거의 없어 섬 전체를 1~2시간이면 도보로 한 바퀴 둘러볼 수 있어요.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올레길에서는 탁 트인 바다와 초록빛 청보리를 함께 감상할 수 있고, 길 곳곳에 자리한 돌담길은 제주의 역사와 삶을 담고 있어 정겨운 풍경을 만들어 줍니다.

섬 안쪽에는 알록달록 그림이 그려진 벽화마을과 계절마다 다른 꽃밭이 자리해, 걷는 내내 사진 찍기 좋은 스팟이 이어집니다.

역사와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섬

가파도 /출처:ⓒ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김지호

작고 아담한 섬이지만, 가파도는 고인돌 135기가 남아 있는 역사 깊은 섬이기도 해요. 이는 제주 전체 고인돌의 70%를 차지하는 수치로, 신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았음을 보여줍니다. 길을 걷다 만나는 고인돌 유적은 섬의 시간과 이야기를 고스란히 전해주지요.

가파도 여행 기본 정보

가파도 /출처:ⓒ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이범수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로

문의 : 가파리 사무소 064-794-7130

홈페이지 : 비짓제주 / 가파도 선사

여객선 : 모슬포항 ↔ 가파도 (약 10분 소요, 하루 3~4회 왕복 / 사전 유선 예약 필수)

승선요금 (왕복, 입장료 포함)

성인 14,100원 / 청소년 13,900원

소인 7,100원 / 경로 10,500원 / 장애인 6,600원

이렇게 즐겨보세요

가파도는 총길이 4.2km 해발 20.5m로 한국에서 가장 낮은 섬

가파도 /출처:ⓒ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이범수

봄 : 청보리 축제, 초록빛 보리 물결 속 걷기

여름 : 바다와 어우러진 해안 올레길 산책

가을 : 코스모스 꽃길과 돌담길 감상

겨울 : 고즈넉한 풍경 속 조용한 섬 여행

마무리

가파도 /출처:ⓒ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이범수

가파도는 크지 않은 섬이지만, 바람결에 흔들리는 청보리와 바다, 그리고 돌담이 함께 만들어내는 풍경은 다른 어디에서도 쉽게 만날 수 없는 특별한 장면이에요. 잠시 섬을 걸으며 느끼는 평온함은 여행의 가장 큰 선물이 되죠.

봄에는 청보리를,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만나러 가파도에 꼭 한 번 발걸음을 옮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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