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인기 소형 SUV, 코나가 2026년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단순한 페이스리프트 수준을 넘어서, 디자인부터 파워트레인, 실내 UX, ADAS까지 전방위적 개선이 이뤄지며 사실상 ‘풀체인지급’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 특히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중심의 전동화 전략은 코나를 소형 SUV를 넘어 프리미엄 전동화 컴팩트 SUV로 끌어올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은 아이오닉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은 미래지향적 스타일로 재정비된다. 날렵하게 다듬어진 수평형 LED 주간주행등, 공기역학을 고려한 전용 휠 디자인, 픽셀 테일램프 등이 적용되며 전면부터 후면까지 고급스러운 디테일이 강조된다. 특히 N라인 트림은 블랙 하이그로시 그릴과 스포티한 범퍼로 성능감 있는 인상을 더한다.

전동화 라인업은 이번 페이스리프트의 핵심이다. 코나 하이브리드는 기존 1.6L 엔진과 전기모터 조합을 유지하면서도 효율 개선을 통해 연비는 약 17.18km/L로 향상된다. 전기차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은 65.4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약 490km 주행 가능하며, 400V 기반 플랫폼으로 고속 충전 시 10.80% 충전에 약 41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실내 구성은 디지털 UX에 초점을 맞춘다. 기존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는 유지되지만 UI가 개선되고 반응 속도도 향상된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되고, OTA 기능도 더욱 고도화된다. 터치 방식의 공조 패널, 무선 충전 패드, 앰비언트 라이트 등도 확대 적용되어 사용자 경험이 한층 개선된다.

안전 사양은 스마트센스 패키지를 통해 전면 재정비된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대부분의 ADAS 기능이 기본화되며, 카메라·레이더 감지 기술이 개선돼 레벨 2.5 수준의 반자율 주행을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 대비 감지 정확도와 반응 속도 모두 향상될 전망이다.

출시는 2026년 상반기로 예상되며, 가격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약 3,000만 원 중반, 전기차 모델은 4,800만~5,200만 원 사이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 보조금 적용 시 전기차 실구매가는 3,000만 원대로 내려갈 수 있어, 가격 경쟁력도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로 코나는 소형 SUV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준비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