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들X바렛 63득점 합작’ 뉴욕, 레이커스 잡고 연패 탈출[NBA]

김하영 기자 2023. 3. 1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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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데이비스(왼쪽)의 방패와 줄리어스 랜들의 창이 맞붙는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뉴욕 닉스(이하 뉴욕)가 줄리어스 랜들(28)과 RJ 바렛(22·캐나다)의 활약으로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를 잡아냈다.

뉴욕은 1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원정 경기 경기에서 112-108, 4점 차로 레이커스를 이겼다.

뉴욕은 40승 30패로 3연패에서 탈출했고 랜들이 33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바렛이 30득점 6리바운드, 임마누엘 퀴클리가 15득점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연승 행진이 끊긴 레이커스는 디안젤로 러셀이 3점슛 6개 포함 33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앤서니 데이비스가 17득점 15리바운드(6OBR) 4어시스트 2스틸로 분전했다.

레이커스는 1쿼터 초반 말릭 비즐리의 3점슛으로 시작했고 러셀이 3연속 3점슛으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러자 뉴욕은 최근 팀의 상승세를 이끈 조쉬 하트와 아이재아 하텐슈타인을 코트 위로 내보냈다. 경기장에 다재다능한 선수들이 등장하자 랜들은 집중견제에서 벗어나 홀로 18득점 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이에 뉴욕은 31-27, 4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초반에도 벤치 선수들이 활약한 뉴욕은 바렛의 연속 6득점까지 추가되면서 도망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러셀과 데이비스의 투맨 게임으로 흐름을 바꾼 레이커스는 공수에서 데이비스의 활약이 이어졌다. 자유투 득점을 차곡히 쌓은 랜들은 3점슛까지 집어넣으면서 62-59, 3점 차로 전반전을 매듭지었다.

레이커스는 데이비스에게 랜들을 본격적으로 맡겼다. 그리고 밴더빌트의 스틸, 비즐리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타임아웃 이후 바렛에게 페인트존 공략을 주문한 뉴욕은 랜들의 3점슛으로 상대에게 작전타임을 끌어냈다. 리브스-슈뢰더를 투입해 12-0 스코어런에 성공한 레이커스는 86-85, 1점 차로 역전한 채 4쿼터에 들어섰다.

랜들과 데이비스가 빠진 구간에서 약간의 우위를 점한 뉴욕은 경기 종료 9분쯤에 상대 에이스를 끌어냈다. 게다가 운동 능력이 좋은 바렛과 오비 토핀이 데이비스가 지키는 골밑 수비를 뚫으면서 7점 차까지 달아났다. 특히 하덴슈타인은 러셀의 패스를 끊었고 데이비스를 막는 엄청난 수비를 선보였고 바렛도 시간에 쫓긴 채 던진 3점슛마저 집어넣었다.

경기 종료 5분경에 랜들은 미드레인지 점퍼에 실패하고 루즈볼 파울을 범하면서 레이커스에 역전할 수 있는 동력을 제공했다. 그러나 레이커스도 자유투를 계속해서 흘리면서 스스로 기회를 걷어찼고 그나마 데이비스가 엘리웁 덩크로 꺼져갔던 불씨를 살렸다. 이어 슈뢰더가 빠르게 득점을 올렸지만, 뉴욕 선수들은 5초 동안 파울을 피해 도망 다녔다. 이후 뉴욕은 112-108, 4점 차로 레이커스에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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