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높은 수준의 방사 강도 실현한 '소형 면실장 근적외선 LED' 개발

업계 최고 수준의 방사 강도를 실현한 소형 면실장 근적외선 LED (제공: 로움)

로옴 (ROHM) 주식회사가 VR/AR 기기 및 산업용 광 센서, 인체 감지 센서 등의 어플리케이션에 대응하는 면실장 타입의 근적외선 (NIR) LED로 소형 Top view 타입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최근 VR / AR 기기 및 생체 센싱 기기 등에서 근적외선 (NIR)을 활용한 고도의 센싱 기술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시선 추적이나 홍체 인증, 혈류 및 산소 포화도 계측에 사용되기 때문에 높은 정밀도가 요구되며 이 과정에서 어플리케이션의 소형화, 저전력화 및 설계의 자유도 향상과 근적외선 LED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이에 로옴은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어플리케이션의 고정밀도 및 저전력화에 기여하고자 소형 패키지 및 파장 라인업을 공개했다.

신제품은 3개의 패키지 구성으로 총 6기종이다. 'SML-P14RW'와 'SML-P14R3W'의 초소형(1.0×0.6mm) & 초박형(0.2mm) 피코레드 시리즈, 좁은 지향각 특성을 지닌 원형 렌즈 타입의 'CSL0902RT'와 'CSL0902R3T', 넓은 범위에 빛을 방사하는 플랫 렌즈 타입의 'CSL1002RT'와 'CSL1002R3T'이 있다.

패키지에 따라 850nm (SML-P14RW는 860nm)와 940nm의 파장을 구비하여 용도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850nm는 포토 트랜지스터 및 카메라 수광 소자와의 밸런스가 우수하여 VR/AR의 시선 추적이나 물체 검출 등 고감도가 요구되는 용도에 최적이다. 반면 940nm는 태양광의 영향을 잘 받지 않아 발광 시 적색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인체 감지 센서 등에 적합하다. 또한, 펄스 옥시미터와 같은 생체 센싱 용도에서 혈류 및 산소 포화도 (SpO2)의 계측에도 이용할 수 있다.

방사 강도 특성 비교 (제공: 로옴)

광원에는 로옴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활용한 발광층 구조를 최적화한 NIR 소자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소형 패키지로는 실현이 어려웠던 업계 최고 수준의 방사 강도를 실현했다.

SML-P14RW와 동일한 1006 사이즈 제품 대비, 동일한 전류치로 약 1.4배의 방사 강도를 달성할 수 있으며 동일한 방사 강도에서 소비전력을 약 30%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센싱 정밀도의 향상 및 세트 전체의 저전력화를 실현했다.

소형 NIR LED 라인업 (제공: 로옴)

신제품은 월 100만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개시했다. 전공정은 교토에 있는 로옴 본사 공장에서 진행되며 후공정은 말레이시아의 ROHM Electronics Sdn. Bhd 및 중국의 ROHM Semiconductor Co. Ltd에서 진행된다. CoreStaff™ Online, Chip 1 Stop™, DigiKey™, Mouser™, Farnell™ 등 부품 유통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하다.

로옴 관계자는 “앞으로도 로옴은 차세대 센싱 기술을 서포트하는 혁신적인 광원 솔루션을 제공하여 VR/AR 시장 및 산업기기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겠다”며 “동시에 지속 가능한 사회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