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원동력은 어머니, 아버지 돌아가시고 고생 많이 하셔"


배우 지창욱이 어머니를 향한 효심을 드러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가족의 힘'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지창욱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사실 창욱 씨에게 고민의 시간이 있었다고 한다"라며 물었고, 지창욱은 "모든 많은 배우분들께서 똑같이 하는 고민일 거 같다. 모두가 다 열심히 하지 않냐. 모두가 다 작품을 잘 만들고 성공시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지만 사실 잘 되는 것보다는 안 되는 게 훨씬 더 많고. 지금 생각하면 그게 안 된다고 해서 실패는 아니지만 그 당시에는 너무 어리고 경험이 없다 보니 성적이 안 좋게 되면 '나는 없어지는 건가?' 이런 스트레스와 압박감. 이런 고민들"이라며 설명했다.

유재석은 "고민의 시간을 가진 뒤 결론은 있었냐"라며 궁금해했고, 지창욱은 "없다. 결론은 없고 경험이 생기는 거 같다. 예를 들면 제가 그다음으로 했던 작품이 성적이 부진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없어지는 건 아니네? 내가 했던 노력들이 그래도 없어지는 건 아니네?' 이런 것들을 조금식 깨닫기 시작하고 배웠던 거 같다"라며 밝혔다.
유재석은 "실패의 경험은 누구나 필연적으로 하게 돼 있다. 내가 피하고 싶다고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실패를 또 경험을 해봐야 아까 말씀하신 대로 '이게 끝이 아니구나. 이것도 하나의 경험이구나' 해보지 않으면 모르지 않냐. 어떻게 내가 거기서 헤어 나와야 하는지"라며 공감했다.
지창욱, 아버지 여의고 힘들었던 가정사…"원동력은 어머니"

또 유재석은 "지창욱 씨가 그런 이야기를 했다더라. '나의 원동력은 어머니다'"라며 질문했고, 지창욱은 "제가 아버지가 좀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고생을 많이 하셨다. 힘드셨는데 어떻게 보면 '아들로서 가족으로서 남자로서 내가 어머니를 옆에서 지켜줘야지' 이런 생각들을 어렸을 때 많이 했던 거 같다"라며 전했다.
지창욱은 "그 당시에는 되게 허름한 골목길에서 밤에 엄마랑 둘이 손잡고 가는데 제가 엄마보다 작았을 때 근데 내가 빨리 엄마보다 커지면 지켜줘야겠다. 이런 생각을 좀 많이 했던 거 같다. 어렸을 때 어머니가 저희 동네에서 고깃집도 하셨고 매운탕집도 하셨다. 어머니가 혼자 가게를 동네에서 진짜 조그마한 식당이었다. 혼자 운영을 하시니까 너무 바쁠 땐 제가 가서 서빙하고 고깃집을 할 때는 불판 닦는 게 제일 힘들었고 매운탕집을 했을 때는 제 기억에 수조 청소하는 게 제일 힘들었던 거 같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지창욱은 "너무 일반적으로 학교를 다니기에는 돈이 좀 없었었다. 학비도 너무 비싸고 저 지금 대표 친구랑 같이 아르바이트하고 커피숍도 해보고 막걸릿집에서 알바 해보고 제일 돈 많이 주는 건 택배 상하차. 그때 일당이 7만 원인데 뭐 떼고 뭐 떼면 6만 얼마 줬던 거 같다. 그 목표가 많이 컸다. '엄마 고생 안 하게 해야지. 엄마 이렇게 하게 해줘야지. 돈 걱정 안 하게 해줘야지' 그런 게 컸다. 어렸을 때는"이라며 고백했다.
유재석은 "지금까지 어머니한테 다정하다고 한다"라며 감탄했고, 지창욱은 "제 생각이다. 어머니는 만족을 안 하실 수도 있다. 왜냐면 제가 생각을 해보니까 어머니한테 좋은 걸 해드리고 맛있는 걸 사드리고 뭔가를 해드리는 것보다도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게 가장 좋더라. 웬만하면 어머니랑 저녁이라도 식사를 하려고 많이 노력을 하는 편인데 어머니랑 친구 같다"라며 효심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든든하시지 않을까"라며 칭찬했고, 지창욱은 "일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도 받기도 하고 멘탈이 안 좋을 때도 있고 그런데 어머니가 일상생활을 하시는 모습을 보면 힐링이 되는 거 같다. 사회에 온통 찌들어서 멘탈이 힘들 때 집에 문 열고 들어갔는데 어머니가 거실에서 TV 보고 계시는 모습들 아니면 주무시고 계시는 모습, 빨래하고 계시는 모습 이런 일상들이 저한테 힐링이 된다. 들어갔는데 어머니 식사하고 계시면 같이 먹기도 하면서 이야기하면서 풀리기도 하고. 그런 게 없이 집에 들어갔는데 혼자 불 꺼진 방에 덩그러니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 이랬으면 '조금 더 헤매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든다"라며 털어놨다.
지창욱은 "어머니를 보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 지쳤다가도 '그래도 해야겠다'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하는 거 같다. 그래서 요즘에는 작품을 하는 데 있어서는 마음이 편하다"라며 덧붙였다.
지창욱
독립영화 슬리핑 뷰티,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 뮤지컬 쓰릴 미 등의 초기작 출연으로 데뷔 초창기부터 유망주로 주목 받았다. 그리고 2010년 방영한 웃어라 동해야에서 칼 레이커(동해)역으로 첫 타이틀 주인공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그 인기에 힘 입어서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주인공을 맡고 무사 백동수에서는 백동수 역할을 맡았다. 그 뒤 다섯 손가락에서는 드라마에서의 첫 악역 유인하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기황후에서는 원혜종(타환)의 역할을 맡으면서 믿고 보는 배우로서 대중에게 각인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기황후에서는 무능한 꼭두각시 황태제에서 질투에 눈이 멀어 광기를 드러내는 황제까지, 방영 내내 시청자의 감탄을 자아내는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2013 MBC 연기대상에서 특별기획부문 남자 우수 연기상을 수상하였다. 본래 히트작이었던 '웃어라 동해야'에서 가졌던 동해의 이미지가 매우 강했으므로 한 인터뷰에서는 동해로 개명을 생각했다는 유머가 있었다. 그 이미지로 인해 동해 홍보대사를 맡기도 했었을 정도였으나 기황후를 기점으로 동해의 이미지는 많이 희석되었고 배우 지창욱의 인상을 강하게 심어주었다.2014년 12월 8일부터 2015년 2월 10일까지 방영된 KBS 월화드라마 힐러에서 박민영과 주연을 맡았다. 또다른 그의 세밀한 연기 내공과 매력을 볼 수 있는 작품이었으며, 2014 KBS 연기대상에서 인기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또한 꾸준한 뮤지컬 활동을 병행하며 연기 영역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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