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완속 충전비 내려가고 급속 충전비 오른다

오경민 기자 2026. 7. 1. 15: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안’을 시행한다고 밝힌 지난 4월4일 서울시내 한 공공기관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돼 있다. 강윤중 기자

전기차 공공 충전 요금이 세분화되면서 완속 충전 요금은 내려가고 급속 충전 요금은 올라갈 예정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일 기존에는 ‘100㎾ 미만’ ‘100㎾ 이상’ 등 두 단계였던 전기차 공공 충전 요금을 30㎾, 50㎾, 100㎾, 200㎾를 기준으로 다섯 단계로 세분화하는 개편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h당 324.4원이었던 100㎾ 미만 충전 요금은 ‘30㎾ 미만’ 295.0원, ‘30㎾ 이상 50㎾ 미만’ 307.2원, ‘50㎾ 이상 100㎾ 미만’ 325.6원으로 나뉜다. 전체 충전기의 90%를 차지하는 완속충전기(30㎾ 미만)의 요금은 ㎾h당 29.4원(9.1%) 인하된다.

㎾h당 347.2원이었던 100㎾ 이상 충전 요금은 ‘100㎾ 이상 200㎾ 미만’에서 348.4원, ‘200㎾ 이상은 393.1원으로 조정된다. 초급속 충전기(200㎾)의 경우 기존 요금 체계보다 ㎾h당 45.9원(13.2%) 오른다.

새로운 요금은 기후부가 설치·운영하는 공공 충전기를 이용하거나, 정부와 협약을 체결한 민간 충전기에서 기후부 회원카드로 결제하는 경우 적용된다.

기후부는 향후 재생에너지 출력이 많은 시간대에 사용자가 저렴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요금 체계를 추가로 개편할 예정이다.

정선화 기후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향후 도입될 계시별 연동 요금제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활용을 극대화하고 전기차 소비자의 요금 부담을 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경민 기자 5km@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