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아그네스 타키온 피규어 작업기

안녕하세요. 이번 작업은 우마무스메 아그네스 타키온입니다.

한창 우메무스메 팬픽들을 보면서 나도 좀 알아야 같이 웃겠다 싶어서

게임을 시작하기도 전에 온갖 팬픽만화에서 만악의 근원 투탑 고루시와 타키온이

가장 들어서 작업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ミロ님 원형의 킷은 이번에 처음 만들어보는데 디테일 표현이 심상치 않네요.

킷 자체는 한발로 버티는데다 코트자락이 제법 무거워서 중심 잡기가 조금 어려웠습니다.

스타킹 다리는 평소하던대로 하다가 문득 매너리즘에 빠진 느낌이 들어 다시한번 고민에 빠져봅니다.

이 킷의 디테일과 작례색감에 영향을 준것으로 추정되는 타키온의 원화를 생각해보면

이 스타킹은 아무래도 커피색이나 그에 준하는 데니어는 아닌것 같아서 투명도를 확 떨어트리는 식으로 다시 작업하였습니다.

뭔가 보는맛이 덜하긴 하지만 애정캐는 역시 가슴이 시키는대로 해야 직성이 풀립니다.

이쯤에서 뭔가 위화감이 들어서 다시한번 자료를 찾아봅니다.

??? 악세사리 부품은 귀에 붙어있는채로 성형된거라

(공식작례)

제가 잘못 작업한건 아니고.. 공식작례에는 제대로 되어있는것을 보아하니 뭔가 생산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것은 아닌가 싶네요.

그리 어려운 작업은 아니니 썰어서 방향을 수정해주었습니다.

타키온의 상징인 그 빛나는 푸른약은 UV클리어로 표현 해주었습니다.

얼굴은 희석한 에나멜로 윤곽을 미리 잡아주면 편합니다.

타키온의 상징 그 두번째

고지능을 나타내는 붉은 눈 작업입니다.

사실 동봉된 눈데칼의 품질이 좋아서 고민없이 바로 사용해주었습니다.

옷과 자세의 특징때문에 접합선 수정이 조금 까다로운 편입니다.

특히 등의 코트는 재봉선이 일부 존재하는게 맞기 때문에 수정을 고민을 하게 만듭니다.

해야죠.. 애정캔데..

이후에 중간에 줄을 다시 그어서 마무리해주었습니다.

베이스는 반프레스토 경품시리즈의 것을 하나 가져와서 보강해주었습니다.

우마무스메의 스케일을 생각하면 시중에 판매하는 모형용 잔디는 너무 작기때문에

다이소에 파는 뻣뻣한 잔디 모형을 사용하였습니다.

이상 작업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완성사진 나갑니다.

(https://www.pixiv.net/artworks/101497347)

이상 긴 작업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타키온의 파트너 카페도 작업해보고 싶네요.

(https://x.com/vanillalove1013/status/1755534583532302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