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시즌 K리그, 달라지는 점은?…"잔디 상태 불량 시 경기장 변경 가능"

배웅기 2025. 1. 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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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2025시즌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올 시즌 달라지는 점을 정리했다.

화성FC가 K리그2에 참가함에 따라 올 시즌부터 K리그는 1부 리그(K리그1) 12개, 2부 리그(K리그2) 14개 총 26개 구단 체제로 운영된다.

이번 시즌 K리그2는 총 14개 팀이 각 39경기씩 총 275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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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2025시즌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올 시즌 달라지는 점을 정리했다.

■ 화성FC K리그2 참가, K리그 26개 구단 체제

화성FC가 K리그2에 참가함에 따라 올 시즌부터 K리그는 1부 리그(K리그1) 12개, 2부 리그(K리그2) 14개 총 26개 구단 체제로 운영된다. 이번 시즌 K리그2는 총 14개 팀이 각 39경기씩 총 275경기를 치른다.

■ K리그1, 2 팀별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 확대

올 시즌부터 K리그 외국인 선수는 국적과 무관하게 ▲K리그1은 최대 6명 등록에 4명 동시 출전 가능, ▲K리그2는 최대 5명 등록에 4명 동시 출전 가능으로 구성된다. 기존 아시아쿼터와 동남아시아쿼터는 모두 폐지됐다.

■ 뇌진탕 교체 제도 도입

이번 시즌부터 선수 안전을 위해 뇌진탕 교체 제도가 도입된다. 이는 지난해 3월 국제축구평의회(IFAB)에서 뇌진탕 교체 제도 도입을 최종 승인함에 따른 결정이다. 각 팀은 경기당 최대 1명의 뇌진탕 교체가 가능하고 이는 기존 교체 인원수와 무관하다. 경기 중 어느 한 팀이 뇌진탕 교체를 사용하는 경우 상대팀 또한 기존 교체 인원수와 무관하게 1명을 추가 교체할 수 있다. 뇌진탕 교체 시행 여부는 팀 의료진이 결정한다.

■ 홈그로운 제도 도입, 국내에서 성장한 외국 국적 보유자는 K리그 신인 등록 시 국내 선수 간주

외국 국적을 가졌으나 국내 아마추어팀 소속으로 일정 기간 이상 활동한 유소년 선수가 K리그 신인 등록 시 국내 선수로 간주되는 홈그로운 제도가 도입된다. 프로에 최초 입단하는 해를 기준으로 직전 3년 연속 혹은 총 5년 이상 국내 아마추어팀 소속으로 등록한 적 있는 선수는 외국인 쿼터를 적용하지 않고 국내 선수로 인정된다. 프로 최초 입단 시 계약 조건은 K리그 선수 규정에 따른 신인 계약 조건을 적용하며 구단당 쿼터는 1명이다.

■ '잔디 상태 심각한 불량' 시 연맹이 경기장 변경 가능

정상적인 경기를 치를 수 없을 정도로 그라운드 상태가 심각하게 불량할 경우 연맹이 홈과 원정 경기장을 바꾸거나 혹은 홈팀에 제3의 경기장을 찾을 의무를 부과할 수 있다. 경기 수준을 높이고 부상을 방지하는 것과 함께 경기장 관리 주체에 책임성과 경각심을 부여하는 취지다.

■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 국제 대회 참가 시 연맹이 직권으로 일정 조정 가능

AFC 챔피언스리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등 국제 대회에 참가하는 구단 지원을 위해 경기 일정을 조정할 필요가 있을 경우 상대 동의가 없더라도 연맹이 직권으로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 이는 국제 대회 참가 구단에 대한 일정 배려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리그 일정 불안정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 그 밖에 달라지는 점

▲ 구단이 선수를 임대 영입하거나 보낼 수 있는 최대 인원수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의거 각각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확대됐다. 동일 구단 간 선수를 임대 영입하거나 보내는 경우도 각각 기존 1명에서 최대 3명으로 확대됐다. 최대 임대 기간은 1년이다.

▲ 구단 재무정보를 취합 및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 'K리그 파이낸셜 매니저'가 도입된다. 이로 하여금 모든 구단의 재정 자료를 전산화해 정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효율적인 재정건전화 제도를 운영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도입 시기는 올해 4월 예정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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