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파마리서치(214450), 유럽 개척·'리쥬란' 입지 강화…성장세 주목

파마리서치(214450)는 PN/PDRN 기반 스킨부스터와 관절강 주사제를 중심으로 의료기기·의약품·화장품을 제조·판매하는 바이오 전문기업이다. 2024년 매출 비중은 의료기기 55.3%, 화장품 22.2%, 의약품 18.4%, 기타 4.1%이며, 연간 매출액은 3501억원, 영업이익은 1260억원을 기록했다. 리쥬란 고성장과 화장품 수출 확대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고, 수익성 또한 동반 개선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투자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럽 진출의 관문을 열었다. CE-MDR(Medical Device Regulation) 인증이 그 열쇠다. 2024년, 파마리서치는 리쥬란 시리즈 3종에 대해 유럽연합의 고강도 의료기기 인증제도인 CE-MDR을 획득했다. 단순한 수출허가가 아니라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올해부터 독일·이탈리아·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에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2024년 수출액은 561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으며, 글로벌 수요 확대 초입을 입증했다.
둘째, PN 성분 하나로 시장의 공식을 다시 썼다. 리쥬란의 핵심은 '연어 DNA'로 불리는 PN 성분. 빠른 흡수력, 낮은 부작용, 높은 재생 효과를 기반으로 기존 콜라겐 자극 제품과는 다른 방향을 제시한다. 약 6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글로벌 바이오스티뮬레이터 시장에서 이 기술력은 차별점이자 성장 촉매다.
셋째, 리쥬란은 더 이상 '제품명'이 아닌 브랜드다. 의료기기 매출의 80%, 해외 매출의 90% 이상이 리쥬란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이미 일본, 동남아, 면세점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며, 코스메틱 라인도 성장세에 올라탔다. 최근 3년간 평균 30~40% 성장률, 올해는 의료관광 회복과 유럽 공급 확대가 맞물리며 내수·수출의 성장이 예상된다. 리쥬란의 수출은 국경을 넘었고, 브랜드는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안주영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tony85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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