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 이 방법으로 깨끗하게!"…세탁하기 어려웠던 전기장판 청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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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판 어떻게 세탁하고 계시나요?

온수매트나 전기요 같은 전기장판 종류는 가전제품인 만큼 '물로 세탁을 해도 되나?' 하는 걱정이 앞서기 마련입니다.

요즘은 물세탁이 가능한 워셔블 제품도 많이 나오지만, 여전히 세탁이 어려운 제품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밤새도록 내 몸에 닿는 전기장판은, 수면 중 흘리는 땀이나 분비물로 인해 세균이 쉽게 번식 될 수 있는데요.

또한 몇 년 된 전기장판은 어디선가 퀘퀘한 묵은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물세탁이 어려운 전기장판. 대체 어떻게 청소해야하는지, 냄새는 또 어떻게 없애야 하는지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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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판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베이킹소다를 사용해주면 좋습니다.

우선 전기장판을 평평한 곳에 펼쳐준 뒤 베이킹소다를 살살 뿌려주세요. 다음 고무장갑을 낀 손으로 베이킹소다가 섬유에 잘 퍼지도록 골고루 문질러주는데요.

전체적으로 잘 도포 되었다면 30분 정도 그대로 놔둔 뒤, 청소기로 가루를 빨아들여줍니다.

식용이 가능한 베이킹소다는 인체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지만, 혹여나 남은 가루가 있다면 햇볕에 잘 말려준 뒤 털어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베이킹소다는 높은 흡습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특성은 전기장판에 남아 있는 냄새와 습기를 흡수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베이킹소다는 약 알칼리성 물질로 냄새나는 산성물질과 알칼리성 물질을 중화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어 악취를 없애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원리로 베이킹소다로 카페트 청소를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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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방법은 굵은 소금을 이용하여 청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기 장판 위에 굵은 소금을 골고루 뿌려준 뒤 부드러운 천이나 손으로 굵은 소금을 전기장판 표면에 가볍게 문질러줍니다.

이 과정에서 가벼운 연마작용으로 전기장판 표면의 먼지와 작은 이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 후 전기 장판을 낮은 온도로 약 10-20분 가량 열을 가해주는데요. 이때, 소금이 습기와 냄새를 흡수해줍니다. 소금은 악취를 흡수하는 특징이 있어 전기장판에 베인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금은 향균 작용을 하기도 해 전기 장판의 청결유지에 유용합니다. 전기 장판이 다 식은 후에는 남은 소금을 진공 청소기로 빨아들이거나, 손으로 제거해줍니다.

이 외에도 전기장판을 청결하게 사용하기 위해선 사용하는 동안 깨끗하게 관리하는 습관을 들여주면 좋은데요. 전기장판이나 전기요를 사용하고 난 뒤엔 테이프 클리너를 사용해 떨어진 각질을 주기적으로 제거해주면 좋습니다.

또한 알콜을 뿌려 햇빛에 말려주는 것 역시 세균을 없애는 유용한 방법입니다. 장시간 햇빛에 노출 될 경우 전기선의 부식이 발생 할 수도 있으니 제품의 주의사항을 확인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