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연비 좋은 차가 아니다.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이제 ‘가장 실용적인 가족차’라는 칭호까지 거머쥐며 패밀리 밴 시장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다. 실제 오너들의 만족도도 높아, “이건 무조건 사야 한다”는 리뷰가 공감대를 얻고 있다. 그 이유는 단 하나가 아닌, 전방위적 매력 때문이다.

첫 번째는 ‘공간의 끝판왕’이라는 점이다. 7인승과 9인승 모델 모두 넓은 실내를 제공하지만, 특히 7인승 모델의 2열 리무진 시트는 장거리 주행 시 진가를 발휘한다. 3열을 폴딩하면 유모차, 캠핑 장비, 골프백까지 여유롭게 수납 가능한 적재 공간이 나온다. 가족 여행, 차박, 키즈카까지 모두 커버 가능하다.

연비는 말 그대로 압도적이다. 1.6L 터보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복합 기준 약 14km/L를 보여준다. 기존 3.5L 가솔린 대비 무려 40% 가까운 연비 향상이다. 전기 모드만으로도 주행이 가능해, 연료 게이지가 좀처럼 줄지 않는다는 후기도 심심찮게 보인다.

주행 성능 역시 기대 이상이다.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37.4kg·m의 토크는 언덕길과 고속도로 모두에서 여유로운 힘을 발휘한다. 특히 정차 후 출발 시에는 전기 모터 특유의 정숙함 덕분에 소음 없이 부드럽게 나가며, 풀승차에도 힘 부족은 느껴지지 않는다.

기능도 빼곡하다. 12.3인치 디스플레이,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무선 충전기 같은 편의 사양은 물론이고, 전방 충돌 방지, 차선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다양한 ADAS 기능이 탑재돼 있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일수록 이 기능들의 체감도는 확연하다.

마지막으로 경제성은 하이브리드의 핵심 강점이다. 연료비 절감은 기본이고, 자동차세, 공영주차장 요금 등에서도 혜택을 본다. 게다가 잔존가치도 높아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미국 패런츠 매거진에서 ‘최고의 가족차’로 선정된 점도 이 차의 글로벌 경쟁력을 방증한다.

하이브리드가 전기차로 가는 가장 현실적인 다리라면,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그 다리 위에서 가장 앞서가는 모델이다. 실용성과 경제성, 감성까지 모두 잡은 패밀리 밴. 지금 가장 잘나가는 ‘가족차’가 궁금하다면, 이 차를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