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日서 스페셜 오프로더 깜짝 등장…'30대 한정'

현대자동차가 일본에서 코나 일렉트릭의 스페셜 한정판을 출시했다.

한정판 모델명은 '코나 마우나 로아(Mauna Loa)'로 하와이 섬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큰 활화산에서 이름을 따왔다.

외관 컬러는 '미라지 그린'이 적용됐으며 토요 오픈 컨트리 전지형 타이어를 장착한 오프로더의 형태를 갖췄다.

타이어는 205/65 R16 크기로 웨즈(Weds)에서 공급한 무광 블랙 휠과 결합됐다.

현대차는 오프로드 성능을 높이기 위해 일반 모델에 장착된 17인치 휠 및  215/60 R17 타이어 보다 작은 사이즈를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범퍼와 사이드 스커트는 마치 1990년대 차량의 기본 스타일을 떠올리게 하며 범퍼에는 긁힘 방치 페인트가 칠해졌다.

현대차는 '독특하면서도 고르지 않은 마감으로 은은한 광택이 나는 질감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네 바퀴 모두에는 머드가드와 블랙 웨더스트립, 다크 뱃지가 적용됐고 실용성을 위해 기본 루프 바를 설치해 업그레이드를 마무리했다.

실내는 쉬운 청소를 위해 매트와 고무 재질의 카고 매트가 설치됐으며 내부 색상은 외관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녹색이지만 대비를 위해 네온 옐로 컬러가 포인트로 적용됐다.

코나 마우나 로아는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차량이지만, 시트는 패브릭이 아닌 가죽 소재가 적용됐으며 접이식 의자와 앞좌석 뒷면에 부착할 수 있는 수납 포켓 등 추가 액세서리를 선택할 수 있다.

배터리는 64.8kWh 배터리 팩을 장착, 1회 충전으로 336마일(541km) 주행이 가능하다.

차량 가격은 495만 엔(한화 4200만원)으로 현대차는 단 30대의 코나 마우나 로아를 생산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