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황신혜가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사진이 화제입니다. 61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늘씬하면서도 근육이 도드라진 하체는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골프복을 입고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한 그녀의 모습은 단순한 미모를 넘어 건강한 삶을 증명하는 듯했습니다.
황신혜는 한 유튜브 프로그램에 출연해 몸매 유지 비결로 '계단 오르기'를 꼽았습니다. 그저 일상적인 활동처럼 들릴 수 있지만, 실은 이 간단한 습관이 놀라운 건강 효과를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나이 들수록 줄어드는 근육, 왜 중요할까요?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근육량이 줄어듭니다. 특히 30대를 기점으로 근육의 합성 속도는 점점 줄고, 분해 속도는 빨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외형적인 차원에 그치지 않습니다.
근육은 우리 몸의 뼈를 지지하고, 체온을 조절하며 기본적인 대사 활동을 담당합니다. 일반적으로 체력이 떨어진다고 여기는 이유 중 대부분이 바로 근육 감소에서 비롯됩니다. 근육량이 줄면 혈당 조절도 힘들어져 당뇨의 위험까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생활 속 실천, 계단 오르기의 매력
황신혜가 소개한 '계단 오르기'는 생각보다 다양한 효과를 줍니다. 평지를 걷는 것보다 2배 이상의 열량을 소모하고, 하체 근육을 강하게 단련시켜 줍니다. 복잡한 장비 없이 건물 계단 하나면 충분하다는 점도 매력입니다.
특히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등 몸의 하체 근육은 전체 근육의 약 70%를 차지하므로, 여기서 소모되는 에너지는 매우 효과적입니다. 심폐 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되며, 꾸준히 실천하면 기초 체력 향상은 물론 체지방 감소 효과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과하지 않게, 꾸준하게
하지만 아무리 좋은 운동도 '무조건 많이' 하는 건 올바르지 않습니다. 본인의 체력에 맞춰 천천히 강도를 높여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운동 후 허벅지나 종아리에 과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일단은 쉬어야 합니다. 그날의 컨디션에 맞춰 평지를 걷는 것으로 대체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스텝밀 같은 실내 운동 기구를 활용하면 날씨와 상관없이 계단 오르기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10~15분 정도의 짧은 시간부터 시작해보세요. 몸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효과는 충분히 누릴 수 있습니다.
일상 속 계단, 건강을 쌓는 기회
삶이 바빠 운동 시간을 따로 내기 어려운 분들에게 계단 오르기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 잠시 나선 외출에서 지하철 출구를 하나 높게 선택해 계단을 오르는 것. 이런 작은 습관들이 모여 몸과 마음의 탄탄함을 만든다는 점, 황신혜의 삶이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