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값도 안 낸다.." 65살 넘어 천천히 멀어져야 하는 친구 유형 1위

젊을 때는 친구가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조금 불편한 사람이 있어도 오래된 인연이라는 이유로 참고 만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65살을 넘으면 돈보다 귀한 것이 건강과 시간이고, 사람을 만나고 난 뒤 남는 감정도 중요해진다. 그래서 노년에는 친구를 많이 만드는 것보다 어떤 친구에게 내 시간과 마음을 쓰지 않을 것인지가 중요해진다.

3위. 받을 때는 당연하고 낼 때는 사라지는 친구

밥을 먹을 때마다 계산할 순간이 되면 화장실을 가거나 "다음에는 내가 살게."라고 말하면서 늘 넘어가는 사람이 있다. 몇 번의 밥값이 문제가 아니다.

자신이 얻는 것은 당연하게 여기면서 상대가 베푸는 수고에는 고마움을 느끼지 않는 태도가 문제다. 오래된 친구일수록 돈을 정확히 나누지 않더라도 서로 한 번씩 챙기려는 마음은 있어야 한다.

2위. 만날 때마다 남의 흉만 보는 친구

누구를 만나도 자식 흉, 배우자 흉, 친구 흉을 늘어놓는다. 처음에는 맞장구치며 들어줄 수 있지만 매번 반복되면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마음까지 무거워진다.

더 조심해야 할 것은 다른 사람 이야기를 끊임없이 전하는 사람은 내가 없는 자리에서는 내 이야기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노년의 친구는 시간을 죽이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있는 시간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 좋다.

1위. 내가 잘되는 순간 불편해하는 친구

힘들다고 말하면 누구보다 잘 들어주는데 좋은 일이 생겼다고 하면 표정이 달라지는 친구가 있다. 자식이 잘됐다고 하면 흠부터 찾고, 여행을 다녀왔다고 하면 돈 자랑한다고 말하며, 건강이 좋아졌다고 해도 별것 아니라는 듯 깎아내린다.

오래된 친구라는 이유로 계속 만나지만 이런 관계에서는 결국 좋은 일이 생겨도 숨기게 된다. 65살 이후 천천히 멀어져야 할 친구는 밥값 몇 번 안 내는 사람보다 내 불행에는 편안해하면서 내 행복은 불편해하는 사람이다.

그렇다고 친구가 한 번 서운하게 했다고 곧바로 관계를 끊으라는 뜻은 아니다. 오랜 관계에는 서로의 형편과 실수, 힘든 시기를 이해해줄 여유도 필요하다. 다만 만나고 돌아올 때마다 기분이 나빠지고 자신의 행복을 숨겨야 하는 관계라면 거리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65살 이후 좋은 친구의 기준은 얼마나 오래 알았느냐보다 내가 잘됐을 때 진심으로 웃어줄 수 있는 사람이냐에 더 가까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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