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민주, 더 큰 진보 진영 반대"…민주 "가면 벗으라"
![발언하는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 [연합뉴스 자료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31/newsy/20260531173851248gfwz.jpg)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경기 평택을 재선거를 사흘 앞두고 누가 민주개혁 진영을 대표하는지를 놓고 거친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혁신당 조국 후보는 오늘(31일)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어제 민주당의 평택을 후보와 일부 지도부는 더 크고 더 단단해지는 민주개혁진영을 만드는 일에 반대했다"며 "평택시민과 민주개혁진영 국민들의 바람과는 정반대"라고 꼬집었습니다.
앞서 어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은 조 후보를 "가짜 민주당 후보"로 규정하며 "마치 진짜인 것처럼 사람들을 현혹한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조 후보는 "이번 선거는 자리 다툼이 아니라 민주진보진영과 내란 세력간 양보할 수 없는 싸움 아니었나. 지금 도대체 뭐하고 계시는 거냐"며 "이제 누가 위대한 평택시민과 민주개혁진영의 염원을 실천할 적임자인지 분명해졌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또 "이번 선거가 끝나면 책임지고 연대와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며 "통합으로 정권 재창출의 힘을 키우고, 이재명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는 강력한 엔진이 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조승래, 6ㆍ3 지방선거 관련 기자간담회 [연합뉴스 자료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31/newsy/20260531173851428zbur.jpg)
이에 민주당 조 사무총장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혁신당 후보가 혁신당 이름으로 승부를 해야지, 왜 민주당이라는 가면을 쓰고 선거를 하냐"고 맞받아쳤습니다.
이어 조 후보를 향해 "가면을 벗고 혁신당의 이름으로 승부를 하시길 바란다"며 "민주 진영의 대표라고 이야기하는데, 누가 민주 진영의 대표 자격을 줬냐"고도 지적했습니다.
조 후보가 민주당과 혁신당의 통합을 자신이 주도해 처리하겠다고 강조한 데 대해선 "억지 논리"라고 일축하며, "표의 분산이 생기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최악의 상황이 될 수 있다. 기호 1번 김용남 후보에게 투표하셔야 기호 2번이 될 일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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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현(hs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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