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재사용 가능 '테스트 위성' 첫 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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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재사용할 수 있는 테스트 위성을 자국 최초로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28일 관영 신화통신, 광명일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재사용 가능 위성인 '스젠-19호'가 27일 오후 6시30분(현시시간) 발사로켓 창정-2D에 실려 발사됐다.
이번 스젠-19호 발사 테스트 성공은 재사용 가능 위성 분야의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했다.
중국에서는 스젠-19호가 재사용 위성 분야에서 기술적 향상 및 응용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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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재사용할 수 있는 테스트 위성을 자국 최초로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28일 관영 신화통신, 광명일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재사용 가능 위성인 ‘스젠-19호’가 27일 오후 6시30분(현시시간) 발사로켓 창정-2D에 실려 발사됐다. 현재 위성은 예정된 궤도에 순조롭게 도달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국유 우주기업인 중국항천과기집단(CASC)이 개발한 스젠-19호는 식물 종자를 탑재하고 있다. 중국은 이를 통해 우주 공간에서의 식물 육종 실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스젠-19호는 재사용 위성으로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이번 발사는 테스트용으로 중국은 아직 정식 재사용 위성을 발사한 적은 없다.
중국은 재사용 위성은 물론 재사용 로켓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재사용 로켓 분야 선두주자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다. 스페이스X는 재사용 로켓인 팰컨9의 재사용 기록을 경신해나가고 있다.
중국은 CASC와 함께 민간 기업인 란젠항톈, 싱허동력 등이 재사용 로켓 개발에 나서고 있다. 란젠항톈은 지난 11일 재사용 가능 로켓 발사 실험에 성공했다. 이 실험은 란젠항톈이 내년에 발사할 예정인 재사용 가능 로켓 ‘주췌 3호’의 기술적 토대가 될 예정이다.
이번 스젠-19호 발사 테스트 성공은 재사용 가능 위성 분야의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했다. 중국에서는 스젠-19호가 재사용 위성 분야에서 기술적 향상 및 응용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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