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혜리 악플러 논란 부인 “배우 부계정 아냐”

한소희. 사진| 스타투데이 DB

배우 한소희가 SNS 비공개 계정으로 배우 혜리에 악플을 달았다는 루머를 부인했다.

16일 SNS 등에는 혜리의 공식 SNS에 악플을 단 누리꾼 A씨의 계정이 한소희의 계정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A씨는 “느그 언니(류준열 전 여자친구 혜리)랑 류(한소희 전 남자친구 류준열) 합쳐도 (한소희한테) 안 되더라” “애초에 1700만(팔로워)를 채운다고 생각하는 능지(지능이 낮다고 비꼴 때 쓰는 신조어) 수준” “간만에 한소희 때문에 혜리 따봉(좋아요) 수 많이 박혀서 좋았겠다. 지금은 다 빠졌지만” 등 혜리를 저격하는 악플을 남겼다.

이 계정의 프로필 사진이 과거 한소희가 업로드한 사진이라는 점과 한소희와 배우 류준열의 열애설이 불거지며 환승연애라는 의혹이 일었던 지난 3월 만들어진 계정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뿐 아니라 한소희의 절친 전종서가 이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팔로우 하고 있는 계정이 19개뿐인 전종서가 자신과 관련 없는 악플러를 팔로우할 이유가 없었다는 점에서 한소희의 비공개 계정이 아니냐는 루머가 더욱 확산된 것.

루머가 점점 확산되자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금일 보도된 한소희 배우 관련해 당사 공식입장을 전달 드린다”면서 “언론에 노출된 SNS 계정은 한소희 배우의 부계정이 아님을 알려 드린다”고 부인했다. 전종서 소속사 앤드마크 측은 “개인 사생활”이라며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한소희와 류준열은 지난 3월 하와이에서 함께 여행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양측은 하루 만에 열애를 인정했고 이 과정에서 류준열의 전 연인인 혜리가 SNS에 야자수 배경 사진과 함께 “재미있네”라는 글을 올리면서 환승연애 의혹이 퍼졌다.

이후 한소희가 감정적인 대응을 하는 글을 남기면서 논란이 가중됐고 류준열과 한소희는 열애 인정 14일만에 결별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