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주영 회장은 평생을 통해 “일은 머리가 아니라 태도가 만든다”는 철학을 강조했다. 그는 성공보다 실패의 원인을 더 중요하게 봤고, 사람을 망치는 것은 능력 부족이 아니라 잘못된 습관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정주영 회장이 반복해서 경계한 ‘바보짓’ 네 가지는 지금 시대에도 그대로 통한다. 오늘은 그 핵심을 정리했다.

1. 안 해보고 “안 된다”고 먼저 말하는 것
정주영 회장이 가장 싫어한 말이 “안 됩니다”였다. 시도조차 하지 않고 불가능을 단정하는 태도는 성장의 문을 스스로 닫는 것과 같다.
도전의 여지를 지우면 평생 같은 자리만 맴돌게 되고, 가능성을 본 사람에게 기회가 넘어간다.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바보짓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2. 책임은 피하고 변명부터 찾는 것
문제가 생기면 환경·상사·상황 탓을 하는 사람은 절대 성장할 수 없다. 정주영 회장은 책임을 회피하는 사람에게는 일을 맡기지 않았고, 이유를 대기 전에 해결책을 먼저 찾는 사람을 높게 평가했다.
변명은 스스로를 속이는 기술일 뿐이고, 책임을 지는 사람만이 신뢰와 기회를 얻는다.

3. 작은 돈과 작은 시간을 가볍게 쓰는 것
정주영 회장은 “돈은 큰돈이 새는 게 아니라 작은 돈이 새서 없어진다”고 말했다. 하루하루 흘러가는 시간도 마찬가지다.
작은 지출과 작은 시간을 하찮게 여기면 결국 인생 전체가 느슨해진다. 부자가 되는 사람과 가난한 사람의 차이는 큰 결단보다 작은 습관에서 갈린다.

4. 사람을 함부로 대하고 인맥을 소모품처럼 쓰는 것
정주영 회장은 사람의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알았다. 그래서 상대의 직업·나이·지위를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똑같이 예의를 갖췄다.
반대로 사람을 이용하려고 들거나 관계를 쉽게 버리는 사람은 결코 크게 성공하지 못한다고 했다. 인맥은 쓰는 것이 아니라 ‘쌓는 것’이라는 그의 철학은 지금도 그대로 적용된다.

정주영 회장이 남긴 교훈은 화려한 관리 기법이나 성공 전략이 아니다. 시도하는 태도, 책임지는 자세, 사소한 습관, 사람에 대한 존중이 인생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단순한 원리다.
큰 성공은 특별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바보짓을 피할 줄 아는 사람이 만들어내는 결과라는 메시지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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