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토지리원 "노토반도 끝 중심부 최대 2m 남서쪽 이동"

김예진 기자 2024. 1. 1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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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토지리원은 지난 1일 발생한 규모 7.6 강진으로 노토(能登)반도 끝 중앙부가 남서쪽으로 최대 약 2m 이동했다는 분석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날 국토지리원은 노토반도 강진에 따른 지각 변동을 위치정보시스템(GPS) 등으로 분석한 결과 이시카와(石川)현 와지마(輪島)시가 이 같이 이동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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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지각변동 대규모…향후 재측정 방침
[이시카와=AP/뉴시스]일본 국토지리원은 지난 1일 발생한 규모 7.6 강진으로 노토(能登)반도 끝 중앙부가 남서쪽으로 최대 약 2m 이동했다는 분석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사진은 일본 방위성이 제공. 10일 자위대 대원들이 지난 1일 이시카와현 와지마시에서 강진으로 인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던 아침시장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2024.01.1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국토지리원은 지난 1일 발생한 규모 7.6 강진으로 노토(能登)반도 끝 중앙부가 남서쪽으로 최대 약 2m 이동했다는 분석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날 국토지리원은 노토반도 강진에 따른 지각 변동을 위치정보시스템(GPS) 등으로 분석한 결과 이시카와(石川)현 와지마(輪島)시가 이 같이 이동했다고 해석했다. 와지마시는 노토반도 끝 중앙부의 해안과 접한 마을이다.

또한 와지마시는 약 1.3m 융기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국토지리원은 이번 지각 변동이 대규모로 일어났기 때문에 향후 노토반도 도로 측량, 지도 작성 등을 토대로 기준점을 재측정할 방침이다.

이번 분석도 지난 2일 관측 결과에서 수정된 것이다.

앞서 지난 2일 국토지리원은 와지마시가 서쪽으로 약 1.2m 이동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이 때 관측 기준점은 이번과 달랐다. 와지마시의 다른 곳이었다.

국토지리원은 2일 이후 7일까지 새롭게 얻은 데이터를 가지고 다시 분석했다. 분석하자 이번 기준점이 와지마시 내에서 최대 변동을 일으킨 곳이라고 판명돼, 기준점과 결과를 수정했다.

이시카와현 와지마시 외에 스즈(珠洲)시는 남서쪽으로 약 90㎝ 이동하고 약 90㎝ 융기한 것으로 관측됐다. 아나미즈마치(穴水町)는 북서쪽으로 약 90㎝ 이동했다.

국토지리원은 지구관측위성 '다이치 2호' 관측 등을 분석한 결과 스즈시에서 와지마시, 시카마치(志賀町)에 걸쳐 해안부 해저가 약 85㎞에 걸쳐 육지로 됐다고 봤다.

와지마시 지점에서 약 4m융기해 지진 전보다 최대 200m 해안선이 바다로 밀려났다고 밝혔다.

2016년 구마모토(熊本) 지진(규모 6.5) 당시 수평 방향으로 약 1m, 약 20㎝ 융기가 나타났다. 국토지리원 담당자는 신문에 "단순 비교로 보면 (이번 지진은) 구마모토 지진의 2배다. 상당한 규모의 지진활동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담당자는 "해안선 등 지형도 꽤 변화했다. 기준점 재측량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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