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기상캐스터' 김동완 전 통보관 별세…향년 89세
김재훈 2024. 9. 15. 17:01
우리나라 1호 기상캐스터로 알려진 김동완 전 기상청 통보관이 오늘(15일) 향년 89세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김 전 통보관은 기상청 전신인 국립중앙관상대에서 예보관으로 일하다 1970년대 동양방송에서 날씨를 전하는 역할을 시작했습니다.
1982년에는 MBC 보도국으로 자리를 옮긴 뒤 1997년까지 일기예보를 전했습니다.
특히 손으로 일기도를 그려가며 설명하는 등 현재 날씨 예보의 토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날씨를 쉽게 전달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10년에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습니다.
빈소는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이며 발인은 모레(17일) 오전 7시 30분입니다.
김재훈 기자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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