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살이 넘으면 사람들은 비슷한 말을 한다. 돈이 없어서 힘든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 더 견디기 어려운 것이 따로 있다고. 실제로 인생 후반부에 들어서면 고통의 기준은 완전히 달라진다.
조건보다 더 깊게 사람을 무너뜨리는 것은 따로 있다. 그리고 그것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문제다.

3위. 하루가 비어 있는 채 흘러가는 상태
시간이 많아지는 것은 축복일 수도 있지만, 방향이 없으면 고통이 된다. 해야 할 일도, 기다리는 일도 없이 하루가 반복되면 삶은 점점 무기력해진다.
바쁜 삶보다 더 힘든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길어지는 상태다.

2위. 사람과 함께 있어도 점점 지쳐가는 상태
나이가 들수록 관계가 줄어드는 것도 힘들지만, 더 고통스러운 건 관계 속에서 편안함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함께 있어도 어딘가 불편하고, 대화를 해도 마음이 풀리지 않는다.
『삶으로 다시 날아오르기』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서로 떨어지는 것이 오로지 나만을 위한 일은 아니다. 나의 주변 사람들, 가족들 또한 함께하는 삶에 지쳐서 잠시나마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어 할 수 있다.” 관계가 많아도 마음이 쉬지 못하면, 그 자체가 고통이 된다.

1위. 삶의 흔들림 자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태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삶이 원래 흔들린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태다. 좋은 날만 계속되길 바라고, 불편한 감정은 없어지길 바라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작은 불쾌함에도 크게 흔들리고, 예상 밖의 일에 쉽게 무너진다.
『삶으로 다시 날아오르기』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삶은 매일같이 즐거운 일들과 불쾌한 일들 사이에서 그네를 타듯 움직인다. 내가 같이 흔들리고 싶지 않거나, 그런 삶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생각하더라도 어쩔 수 없다. 삶은 원래 그러하다.”
결국 삶의 본질을 거부할수록 고통은 더 커진다.

70살 이후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가난이 아니다. 방향 없이 흘러가는 시간, 편안하지 않은 관계, 그리고 삶의 흔들림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태도다. 인생은 원래 오르내림이 있는 흐름인데, 그것을 거부하는 순간 모든 순간이 고통이 된다. 이 흐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사람만이 비로소 편안해질 수 있다.
이 깊이를 더 알고 싶다면 『삶으로 다시 날아오르기』를 꼭 읽어보길 바란다. 그 책은 인생의 본질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덜 흔들리고 더 단단해질 수 있는지를 가장 설득력 있게 알려준다.
Copyright © 성장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