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FACT] 서점가, 소설가 한강 '열풍'…"문체 아름다워" (영상)

이덕인 2024. 10. 12. 00: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설가 한강이 10일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 영예를 안으며 새 역사를 썼는데요.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알려지자 한강의 작품으로 서점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한강의 오랜 팬이라는 이현정 씨는 "어릴 때 한강 작품을 읽고 충격을 받았다. 문체가 아름다워 놀랐다"며 노벨문학상 수상을 함께 축하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팩트ㅣ이덕인 기자] 소설가 한강이 10일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 영예를 안으며 새 역사를 썼는데요.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알려지자 한강의 작품으로 서점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11일 오후 <더팩트>가 찾은 교보문고 광화문점은 한강 도서를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직원들도 새 책을 진열하느라 바쁘게 움직입니다. 한강의 작품은 높은 판매 증가세를 보이며,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양대 서점에서만 13만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가운데 11일 오후 교보문고 강남점의 한 시민이 한강 작가 코너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서예원 기자

한강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종로구 통의동의 '책방오늘'은 오픈 시간 전부터 많은 사람이 모였습니다. 오후 1시 문이 열리자 팬들은 삼삼오오 서점을 둘러봅니다.

한강의 오랜 팬이라는 이현정 씨는 "어릴 때 한강 작품을 읽고 충격을 받았다. 문체가 아름다워 놀랐다"며 노벨문학상 수상을 함께 축하했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노벨문학상 선정 사유를 밝히며 한강의 특별한 문장과 스타일에 주목했는데요. 한림원은 작품에 대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면서 한강이 "시적이고 실험적인 문체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thelong051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