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尹-바이든 '48초 환담' 野 비판에 "리셉션에서 대화 나눴을 것"

방재혁 기자 2022. 9. 22. 16: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21일(현지시각)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장에서 48초간 환담을 한 것에 대해 "회의가 끝나고 나서 리셉션이 있었을 것이다. 리셉션에서는 여유를 가지고 바이든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을 것"이라고 했다.

한 총리는 "48초는 확실한 시간이냐"라고 물었고 김 의원이 "방송에 나왔다"고 하자 "제가 보기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대화할) 기회는 여러 번 있었을 것이다. 회의가 끝나고 리셉션이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2일 국회 대정부질문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21일(현지시각)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장에서 48초간 환담을 한 것에 대해 “회의가 끝나고 나서 리셉션이 있었을 것이다. 리셉션에서는 여유를 가지고 바이든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을 것”이라고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김원이 민주당 의원의 “현재 한미 정상회담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48초 스탠딩 환담은 사실상 인사만 한 것”이라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한 총리는 “48초는 확실한 시간이냐”라고 물었고 김 의원이 “방송에 나왔다”고 하자 “제가 보기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대화할) 기회는 여러 번 있었을 것이다. 회의가 끝나고 리셉션이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이 말한 48초는 정확하지 않은 말인 것 같다”고 했고 김 의원은 “언론에서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한 총리는 “언론에서 쓴다고 다 옳은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김 의원이 “책임질 수 있느냐. 행사 끝난 뒤 리셉션에서 많은 대화를 했을 것이라는 걸 입증 가능하냐”고 했고 한 총리는 “대통령실에 확인하라”라고 답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회의 종료 후 무대 위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마주한 윤 대통령은 악수를 하고는 48초쯤 환담했다. 양국 정상은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한 리셉션에서 다시 환담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