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이 심판하지 못한 억울함을 대신 갚아 주는 택시가 있다. 시즌3까지 이어지며 최종회 시청률 13.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이야기다. 최근 발표된 집계에서는 올해 상반기 방송 프로그램 평균 시청률 2위에 오르며 저력을 다시 증명했다.
전화 한 통이면 시작되는 사적 복수

웹툰이 원작인 '모범택시'는 무지개 운수라는 택시 회사를 위장 간판 삼아, 억울한 피해자들의 의뢰를 받아 대신 복수해 주는 이야기다. 보이스피싱, 사이비, 학교 폭력 등 현실의 뉴스에서 튀어나온 듯한 사건들을 정면으로 다루며 시청자들의 울분을 대신 풀어 주는 통쾌함이 시리즈의 심장이다.
김도기라는 남자, 이제훈의 부캐 퍼레이드

이제훈이 연기하는 택시기사 김도기는 매 작전마다 전혀 다른 인물로 변신한다. 시즌3에서도 다채로운 위장 연기로 '부캐 퍼레이드'라는 말을 들으며 극을 이끌었고, 이 활약으로 이제훈은 2025년 SBS 연기대상 대상까지 품에 안았다.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 등 전 시즌을 함께한 무지개 운수 멤버들의 호흡도 시리즈의 큰 자산이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단단해진 흥행

2021년 시즌1로 출발한 '모범택시'는 시즌2, 시즌3를 거치며 매번 두 자릿수 시청률을 지켜 냈다. 지난 1월 막을 내린 시즌3는 종영까지 시청률과 화제성, OTT 지표를 모두 붙잡았고, 아시아 OTT 플랫폼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까지 확인했다.
다음 운행을 기다리는 사람들

시즌3가 끝난 뒤에도 다음 시즌을 기다린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 드라마에서 보기 드문 장수 시즌제 IP로 자리 잡은 만큼, 무지개 운수의 다음 운행이 언제 시작될지가 벌써부터 관심사다. 아직 탑승 전이라면 시즌1부터 정주행해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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