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3천에 복지까지 미친 업계 1위 '게임회사'

시프트업 스튜디오 - 홈페이지

지난해 최고 연봉 게임회사로 이름을 올린 시프트업이 새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대규모 신입 채용을 열며 게임업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최근 ‘스텔라 블레이드’와 ‘승리의 여신: 니케’의 글로벌 흥행으로 체급을 키운 만큼, 이번 인재 확보가 향후 사업 확장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프트업은 24일 차세대 액션 어드벤처 신작 제작을 위해 직군별 공개 채용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지난 21일부터 상시 접수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원자의 경력과 포트폴리오를 폭넓게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작 개발 착수…다양한 직군에서 인재 탐색

현재 모집 분야는 3D 배경·캐릭터 아티스트부터 몬스터 전투 디자이너, 레벨 디자이너, 시나리오 라이터, 테크니컬 아티스트, 엔진 및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까지 폭넓다.

단순한 충원 개념이 아니라 차기작 완성도를 위해 초기 단계부터 설계 인력을 넓히는 움직임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회사 관계자는 “차세대 멀티플랫폼 액션 게임을 함께 만들 창의적인 동료를 찾고 있다”고 설명하며, 새로운 기술 실험을 전제로 개발 조직을 구성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프트업 대표 김형태 - 유튜브 '중년게이머 김실장'

연봉 1억3165만원…업계 1위

시프트업의 채용 공고가 화제가 되는 배경에는 확실한 보상 체계가 있다.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1억3165만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국내 주요 게임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크래프톤 1억900만원, 엔씨소프트 1억800만원과 비교해도 뚜렷한 차이를 보이며, 1억원을 넘긴 게임사는 세 곳뿐이었다.높은 보상 체계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성 있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에서는 ‘선순환 구조’라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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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스5·닌텐도·현금 보너스…업계에서도 드문 파격 복지

시프트업의 복지 정책은 일종의 브랜드가 됐다. 올해 신년 행사에서는 전 직원에게 500만원 상여금과 함께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를 지급했다. 이어 닌텐도 스위치2도 제공해 실제 체감 혜택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가 다시 한번 부각됐다.

2023년 창립 10주년에는 모든 임직원에게 1000만원이 충전된 카드를 전달했고, 장기근속자 6명에게는 1000만원 상당 골드바를 지급했다. ‘니케’ 출시 시점에는 개발자 전원에게 1000만원 수표를, 글로벌 흥행 이후에는 전 직원에게 500만원과 신형 아이폰을 제공한 사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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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이 뒷받침한 보상…스텔라 블레이드·니케가 성장 견인

파격 보상이 가능해진 기반에는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2300억원, 영업이익은 1400억원을 기록해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단일 신작인 ‘스텔라 블레이드’가 3분기까지 1004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 축을 만들었다.

오래된 서비스 게임인 ‘승리의 여신: 니케’도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다. 3분기까지 누적 1218억원 매출을 올렸고 모바일인덱스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6위권, 앱스토어 20위권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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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침체 속에서도 존재감 확대

국내 게임 시장이 전반적으로 성장세 둔화와 개발비 증가에 맞닥뜨린 상황에서도 시프트업은 실적과 조직 규모 모두에서 예외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인력 투자와 성과 보상이 선순환하며, 이를 통해 우수 인재 확보가 다시 개발 성과로 이어지는 구조가 잡혀가는 모습이다.

이번 대규모 채용 역시 같은 흐름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 신작 개발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서 시프트업이 어떤 방식으로 차기작의 완성도를 끌어올릴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국내 게임사의 보상 체계와 조직 운영 방식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향후 변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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