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 2만 원도 못 받았는데…” 사생활 논란으로 추락 후 다시 뜬 훈남 톱배우

대학로 무대에서 회당 1만8000원을 받던 무명 배우가 있었다. 생활비조차 감당하기 어려웠던 그는 드라마로 전성기를 맞은 뒤 큰 논란을 겪었고, 다시 정상급 몸값을 인정받는 배우로 돌아왔다.

대학로에서 버틴 무명 시절

김선호는 ‘옥탑방 고양이’, ‘보잉보잉’ 등 대학로 연극 무대에서 연기 경험을 쌓았다. 당시 회당 출연료는 약 1만8000원으로, 교통비와 생활비를 충당하기에도 부족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관객 반응을 직접 마주하는 오픈런 공연을 이어가며 기본기를 다졌다. 오랜 무대 생활은 이후 드라마 연기의 탄탄한 기반이 됐다.

두 작품으로 찾아온 전성기

방송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 김선호는 드라마 ‘스타트업’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어 ‘갯마을 차차차’에서 따뜻하고 다정한 캐릭터를 맡아 큰 인기를 얻었다. 자연스러운 감정 표현과 로맨스 연기로 단숨에 주연급 배우로 올라섰다. 광고와 예능에서도 활약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사생활 논란 후 멈춘 활동

정점에 오른 2021년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면서 활동에는 급제동이 걸렸다. 출연 중이던 예능에서 하차했고 예정됐던 작품에도 변화가 생겼다. 그는 공개적인 활동을 줄인 채 한동안 조용히 시간을 보냈다. 이후 영화 ‘귀공자’를 복귀작으로 선택해 기존의 부드러운 이미지와 다른 강렬한 얼굴을 선보였다.

20억 계약금으로 증명한 몸값

김선호는 이후 소속사를 옮기는 과정에서 약 20억 원의 계약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무명 시절의 출연료와 비교하면 극적인 변화였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로맨스 작품에서 통역사 역할을 맡아 차분하고 절제된 연기로 다시 주목받았다. 논란 이후 멜로 장르로 돌아와 여전한 흥행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회당 1만8000원을 받던 연극배우는 여러 번의 상승과 추락을 거쳐 정상급 배우가 됐다. 짧지 않은 공백을 지나 다시 작품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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