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 2023년형 12월 출시 예고, 핵심은 레벨3 자율주행

제네시스 G90 2023년형이 투입된다. G90는 연식변경을 통해 전측면 라이다가 추가돼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 HDP가 구현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업계에 따르면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제한속도는 기존 60km/h에서 80km/h 향상된다. 오는 12월 출시될 예정이다.

2023년형 G90는 국내 기준 국산차와 수입차를 통틀어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이 구현된 최초의 모델이 될 예정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신형 G90 출시 당시 '신형 G90의 레벨3 수준의 고속도로 자율주행 시스템 HDP 적용은 올해 4분기에 할 계획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2023년형 G90에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구현을 위한 전측면 라이다(LiDAR)가 추가된다. G90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의 공칭 명칭은 Highway Driving Pilot(HDP)로 예정됐다. HDP는 전측방 라이다, 후측방 및 전방 카메라, 전방 및 측면 레이더로 구동된다.

현대차그룹이 자체 개발한 시스템이 탑재된다. HDP는 특정 구간에서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조작하지 않아도 경고음을 울리지 않는 등 일부 자유를 보장한다. 비상 상황을 판단해 운전자에게 경고한다. 업계에 따르면 HDP의 제한속도는 기존 60km/h에서 80km/h로 상향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HDP를 향후 현대차 및 제네시스 차세대 전기차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2023년 1분기 공개가 예정된 기아 전기차 EV9에도 HDP가 도입된다. 2024년에는 레벨4, 레벨5 수준의 자율주행을 도입한다. 신형 그랜저는 HDP를 지원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