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 닮아가네" 국산인데 국내엔 없는 대형 SUV, 풀체인지 디자인 떴다

사진=인스타그램 kolesaru

기아의 대형 SUV 텔루라이드가 전면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다.

차세대 텔루라이드는 파워트레인부터 디자인, 플랫폼까지 전 영역에서 탈바꿈하며 북미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전략 모델로 부상할 전망이다.

특히 기존 3.8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 대신 2.5L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중심이 되는 구조로 재편되며,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춘 변화를 시사하고 있다.

플랫폼 공유, 디자인은 ‘기아만의 해석’

사진=인스타그램 kolesaru

차세대 텔루라이드는 현대 팰리세이드와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외관은 명확히 다른 개성을 드러낸다.

A필러는 블랙 아웃 처리를 통해 시각적으로 감춰졌고, D필러는 더욱 기울어진 형태로 조율돼 쿠페형 SUV처럼 날렵한 인상을 준다.

전면부는 기아의 최신 SUV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수직형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DRL)을 결합, EV9과 유사한 패밀리룩을 형성했다.

반면 후면부는 테일게이트 안쪽까지 파고드는 수직형 테일램프와 중앙 번호판 배치로 전통적인 SUV의 인상을 유지한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탑재

사진=기아

기존의 3.8리터 V6 엔진은 사라지고, 2.5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주력으로 자리잡는다.

해당 시스템은 가솔린 엔진 262마력에 전기모터 73마력이 더해져 총 334마력을 발휘하며, 기아의 최신 연료 효율 전략에 부합하는 구조다.

이는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와 동일한 구성이며, 내연기관 중심의 SUV에서 하이브리드 전환이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기차가 아닌 하이브리드 SUV인 만큼, 충전 부담 없이 향상된 연비와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내 공간과 고급감, 진화 예고

사진=기아

현행 텔루라이드는 넓은 3열 구조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북미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

차세대 모델 역시 실내 공간 활용성과 마감 품질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구성을 예고하고 있다.

대형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클러스터의 통합, 고급 소재 사용 확대 등이 예상되며,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ADAS 기술도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출시 시기와 가격, 북미 중심으로 전개

사진=기아

신형 텔루라이드는 2024년 말 공식 공개 후, 2026년형 모델로 북미 시장에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생산은 현재와 동일하게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진행되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패밀리 SUV로서의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가격은 현행 모델 대비 소폭 인상될 가능성이 있으며, 현재 텔루라이드는 트림에 따라 약 4,980만 원에서 최고 7,340만 원 수준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및 첨단 기능 도입으로 최상위 트림의 가격은 보다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