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된 K3 빈자리 채운다” 기아 EV4 내년 상반기 출시…가격은?
기아가 지난 27일 광명 EVO Plant 준공식을 개최하며, EV4 양산 계획 일정을 공개했다. EV4는 기아에서 출시 준비 중인 준중형 전기 세단으로 앞서 콘셉트카가 공개된 바 있다.
기아는 전기차 전용 공장 ‘EVO 플랜트’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전기차 양산에 나선다. 전기차 대중화 모델이 주로 생산되는 EVO 플랜트에서는 EV3를 비롯해 내년 상반기부터 EV4 생산에 돌입한다. 연간 생산능력은 15만대 수준이다.
기아 EV4는 기아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준중형 전기 세단이다. 최근 단종된 기아 K3의 빈자리를 채워줄 모델로 기아 최신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등 최신 디자인이 적용된 패스트백 스타일을 적용한 전기 세단이다.
전면부는 세로형 헤드램프 및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스타일이 반영된 주간주행등이 적용된다. 최근 출시하고 있는 기아 최신 전기차와 유사한 모습이다. 측면부는 앞서 공개된 콘셉트카와 거의 유사한 패스트백 라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EV4에는 앞서 출시한 EV3와 유사한 인테리어 레이아웃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사이에는 공조 전용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여기에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등 최신 사양이 대거 탑재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 역시 EV3와 동일할 전망이다. EV3 기준 전기모터 최고출력은 204마력, 최대토크 28.9kg.m이며, 배터리 용량은 스탠다드 모델 기준 58.4kWh, 롱레인지 모델 기준 85kWh다.
한편, 기아 EV4의 디자인은 이르면 올해 말 공개될 예정이며, 예상 가격은 약 4천만 원대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