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함의 상징인 흰 티셔츠에 누렇게 물든 '목때 얼룩' 만큼이나 보기 싫은게 없습니다.
특히 뒷목 부근은 내눈엔 잘 안보이지만 다른 사람에겐 잘 보이는 위치라 더욱 신경써야하는데요. 오늘은 이런 지저분하게 변색된 티셔츠를 새하얗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흰 티셔츠 목때 제거엔 '과탄산소다'로 해결!
겨울 동안 옷장에 들어있던 티셔츠를 오랜만에 꺼냈더니 누렇게 변하는 이유는, 주로 사람의 땀과 피부의 기름 때문입니다. 세탁 과정에서 완전히 제거 되지 않고 티셔츠에 남아 있던 노폐물은 시간이 흐를 수록 산화되어 누런 변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목 부근은 피부와 직접 접촉하는 면적이 넓고, 땀과 피부 기름이 많이 분비되는 부위 중 하나로 변색되기 더욱 쉬운 부위입니다. 이는 산소계 표백제인 과탄산소다를 활용하면 손쉽게 얼룩을 지워낼 수 있습니다.
흰 옷을 더 하얗게 만들어주는 과탄산소타 세탁법
먼저 티셔츠가 들어갈 만한 곳에 50도 정도되는 물을 부어 채워주세요. 손으로 만져봤을 때 뜨겁다고 느낄 정도의 물이면 충분합니다. 다음은 과탄산소다를 종이컵으로 반 컵 정도 채워 물에 충분히 녹여주는데요. 덜 녹은 과탄산소다는 옷에 얼룩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알갱이가 없도록 녹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티셔츠를 넣어 가볍게 섞어준 뒤 10분 정도 기다려줍니다. 과탄산소다는 산소계 표백제로 물 속에 넣어 두기만 해도 때를 빼주기 때문에, 물에 충분히 잠기도록 담가두었다면 굳이 빡빡 문질러 줄 필요는 없습니다. 오염의 정도가 심하다면 더 긴시간 동안 담궈놓아 주세요.
과탄산소다로 티셔츠가 새하얗게 되었다면 깨끗한 물로 여러번 헹궈주시면 되는데요. 과탄산소다가 헹궈지지 않은 채로 마르게 된다면 새로운 세제 얼룩을 남길 수 있으니 충분히 헹궈주세요. 헹굼의 마지막 물에 구연산이나 화이트식초를 섞어 주면, 알칼리성인 과탄산소다를 중화시켜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잔여세제를 없애는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또한 과탄산소다를 이용해 세탁 할 때엔 환기가 충분히 되는 곳에서 진행하고, 피부엔 직접 접촉 되지 않도록 고무장갑을 끼고 만지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