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야산서 백골 사체 발견…1년 전 실종된 50대 남성 추정
밤사이 사건사곱니다. 어제(22일)저녁 제주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에 불이 났습니다. 전북 고창에선 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했고, 울릉도에선 600톤 규모의 낙석으로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김휘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배를 뒤덮었습니다.
강한 바람에 불은 더욱 거세집니다.
어제저녁 6시쯤 제주 마라도 동쪽 약 9㎞ 인근에서 15톤급 어선에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배에 타고 있던 선원 6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무사히 구조됐지만, 배는 불길에 휩싸여 침몰됐습니다.
해경은 "기관실에서 불이 났다"는 선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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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불이 난 처마에 물을 뿌립니다.
어제저녁 6시 40분쯤 전북 고창군 흥덕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직후 집에 있던 2명은 재빨리 대피해 화를 면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주택 인근에서 밤송이를 태우던 중 바람에 날린 불티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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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 한 야산에선 백골 사체 일부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1년 전 실종됐던 50대 남성 A씨의 흔적으로 추정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발견된 뼛조각에 대한 DNA 분석과 신고자인 A씨 가족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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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8시 40분쯤 경북 울릉군 울릉일주도로 인근에선 600톤 규모의 대규모 낙석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당시 지나던 사람이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해당 도로는 통제됐습니다.
울릉군은 오늘(23일) 오전 중 복구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화면제공 서귀포해양경찰서 고창소방서 경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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