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견협회 "개 식용 종식 특별법 통과되면 용산에 개 2백만 마리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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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내에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이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대한육견협회가 "국민의 먹을 권리를 빼앗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주영봉 대한육견협회 식주권 생존권 위원장은 "개권을 위해 인권을 짓밟고 국민의 먹을 권리를 빼앗았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정부의 식용견 사육 농가 통계 조사부터 잘못됐다면서 정부는 식용견 사육 농가가 1,150여 개라고 집계했으나 자체 집계 결과 3,500여 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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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내에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이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대한육견협회가 "국민의 먹을 권리를 빼앗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주영봉 대한육견협회 식주권 생존권 위원장은 "개권을 위해 인권을 짓밟고 국민의 먹을 권리를 빼앗았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정부의 식용견 사육 농가 통계 조사부터 잘못됐다면서 정부는 식용견 사육 농가가 1,150여 개라고 집계했으나 자체 집계 결과 3,500여 개라고 말했다. 그는 협회 측에서 회원들에게 실태조사에 응하지 말라는 거부 명령서를 발동을 한 상태여서 농가의 30%도 실태조사에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다른 업종으로 전환하는 것을 지원한다는 계획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주 위원장은 "지원을 해준다는데 보면 지원이 전혀 없다. 철거 비용 지원, 전업할 시에 저리 융자 지원(등은) 지원이라고 할 수 없고 보상이라고 할 수 없다"면서 "소, 염소의 경우 폐업을 하면 보상했고 5년 동안 폐업 후 복귀할 수 있는 조건이지만 우리는 영구 폐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업계) 시설이 열악하다고 하는 것은 전적으로 동의한다. 농업, 축산업은 정부의 절대적인 지원 속에서 성장해 왔지만 우리는 전혀 그런 게 없었다"면서 "도축하는 현장을 몰래 촬영해서 잔인하다고 하는데 소나 돼지 도축장 촬영해서 보여준 적 없지 않냐. 가축을 도살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불쾌감을 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축산물 위생관리법의 가축의 동물 도살 처리 방법에 개를 넣어서 국민의 먹거리 위생 관리하면 100% 해결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주 위원장은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이 통과될 경우 법적 대응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농민들의 반발이 얼마 정도 크냐 하면 200만 마리를 용산, 한남대교, 농림부 장관 집 앞, 법안 발의한 국회의원들 지역구 사무실에 가서 방사해 주자, 그리고 용산 대통령실에 가서 우리가 집단 할복을 하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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