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잠실 투표소 대조전표 노출…개인정보위, 선관위 신고 접수 사실관계 확인

김영희 2026. 6. 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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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7동 제2투표소 이름·성별 적힌 대조전표 발견돼
▲ 2박 3일 봉쇄 사태‘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 대한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5일 개표소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개표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자 이름과 성별 등이 담긴 선거인명부 대조전표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다.

6일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오후 8시 30분쯤 개인정보위에 해당 사안을 개인정보 유출로 신고했다.

잠실7동 제2투표소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진 곳이다. 이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시위대가 2박 3일 동안 투표소 주변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투표함 반출이 늦어졌고, 5일 오전 경찰이 투입된 뒤에야 투표함이 개표소로 옮겨졌다.

투표함 반출 이후 투표소 안으로 들어간 시위대는 현장에 남아 있던 선거인명부 대조전표를 발견했다. 이들은 이를 촬영하고 인터넷 생중계를 하는 과정에서 투표자 이름과 성별 등 개인정보를 노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대조전표는 선거 당일 투표용지가 부족해 곧바로 투표하지 못한 유권자들에게 나눠준 일종의 대기표로 알려졌다.

개인정보위는 대조전표가 외부에 노출된 구체적 경위와 함께 선관위가 보관해야 할 자료가 유출된 것인지 여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또 “유권자에게 미리 배부된 자료가 외부에 노출된 것인지, 선관위가 보관하고 있어야 할 정보가 밖으로 나간 것인지 등 기본적인 사실관계부터 정리가 필요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개인정보위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여부와 추가 조치 필요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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