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 며느리들이 반란을 일으켰다" 10.5% 찍은 그 드라마

사진=tvN '마인'

재벌가의 두 며느리가 저택의 주인 자리가 아니라, 진짜 나의 것을 찾아 나섭니다. 2021년 봄 방송된 이 드라마는 시청률 10.5%를 찍으며, 재벌 드라마의 문법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효원가의 두 며느리

전직 톱배우 출신 둘째 며느리 서희수, 그리고 완벽한 카리스마의 첫째 며느리 정서현. 효원그룹의 거대한 저택 안에서 두 여자는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을 지켜 나갑니다. 미스터리한 죽음이 드리운 저택의 비밀이 벗겨질수록, 이야기는 스릴러와 여성 서사를 오가며 깊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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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 있는 그녀들의 연대

품위있는 그녀의 백미경 작가는 이번에도 상류사회의 민낯을 파고들었습니다. 다만 이 드라마의 결은 다릅니다. 며느리들이 서로를 물어뜯는 대신 연대해 진짜 적과 맞선다는 점. 막장의 재료로 막장이 아닌 이야기를 만든 솜씨가 호평의 핵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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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과 김서형의 무게

서희수 역의 이보영은 흔들리면서도 무너지지 않는 엄마의 얼굴을, 정서현 역의 김서형은 SKY 캐슬 이후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김서형이 연기한 정서현의 서사는 방송 당시 가장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배우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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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로 증명한 저력

첫 회 6%대로 출발한 시청률은 최종회에서 평균 10.5%, 최고 11.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로 막을 내렸습니다. 호화로운 미장센과 의상, 저택 그 자체가 캐릭터라는 말이 나올 만큼 공들인 프로덕션도 이 드라마를 완성한 요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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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것들 사이에서 진짜 내 것은 무엇인가. 이 질문이 필요한 밤, 효원가의 저택 문을 열어 보시길. 16부의 끝에서 만나는 대답이 꽤 오래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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