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것이 왔다” 싱글 이소라→이혼 안현모 뭉친 ‘끝내주는 부부’ MZ세대 정조준 [종합]

하지원 2024. 9. 2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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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장을 앞둔 부부들을 위한 본격 결혼생활 점검 프로그램이 온다.

'끝내주는 부부'는 드라마 타이즈 형식의 예능으로 본격 결혼생활 점검 프로그램이다.

'연애의 참견', '애로부부' 제작사가 새롭게 선보이는 MZ버전 사랑과 전쟁으로 이소라, 김원훈, 안현모, 정미녀, 박혜성의 신선한 MC군단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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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원훈 정미녀 이소라 안현모 박혜성/‘끝내주는 부부’ 제공
왼쪽부터 김원훈 정미녀 이소라 안현모 박혜성/‘끝내주는 부부’ 제공
이소라
김원훈
박혜성
정미녀
안현모

[뉴스엔 하지원 기자]

끝장을 앞둔 부부들을 위한 본격 결혼생활 점검 프로그램이 온다.

9월 26일 티캐스트 드라마큐브 '끝내주는 부부'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소라, 김원훈, 안현모, 정미녀, 박혜성이 참석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끝내주는 부부'는 드라마 타이즈 형식의 예능으로 본격 결혼생활 점검 프로그램이다. '연애의 참견', '애로부부' 제작사가 새롭게 선보이는 MZ버전 사랑과 전쟁으로 이소라, 김원훈, 안현모, 정미녀, 박혜성의 신선한 MC군단이 함께한다.

'끝내주는 부부'는 연령대가 낮아진 부부들을 타깃으로 조금 더 현실적인 고민이 담긴 드라마 내용을 구성해 MZ버전 '사랑과 전쟁' 타이틀을 정조준한다.

'끝내주는 부부'를 통해 3년 만에 방송에 컴백한 이소라는 "MC조합이 신선했다. 사연 베이스로 재구성해 드라마로 만든다. 드라마를 보고 나서 다른 드라마를 보지 못할 정도로 너무 재밌다"며 "더군다나 굉장히 유명한 연기자 분들이 나온다.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이 있다"고 적극 추천했다.

솔직 발칙한 마라맛토크를 선보이고 있는 정미녀는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생각했다. 신혼부터 해서 여러 가지 순간들이 있지 않나. 이런 경험을 다 녹여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와 잘 맞는 주제 같고 잘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미녀는 '끝내주는 부부'만의 매력에 대해 "요즘 이혼하는 부부 이야기를 하는 프로가 많다. 개인적으로 실제 부부들이 직접 나와서 싸우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힘들더라. '끝내주는 부부'는 드라마 형식으로 막이 씌워진 상태서 보니까 공감이 되면서 크게 마음이 힘들다거나 그정도는 아니라 장점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안현모는 "이소라 언니가 MC를 한다고 해서 평소에 워낙 좋아하니까 언니랑 뭘 해도 좋겠다고 싶어서 합류했다. 조금이라도 공감하고 위로를 드릴 수 있다면 내가 경험하고 알고 있는 걸 나눠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프로그램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안현모는 "주변에서 보기 힘든 극단적인 케이스가 나온다. '왜 저래?' 하게 되는 게 재밌는 것 같다. 당사자에게는 정말 중요한 문제라 솔루션도 드리고 공감도 해드리지만 나머지 사람들도 보는데 재미가 있어야 한다. 예상하지 못한 전개와 반전들이 재밌어서 드라마 같은 보는 심정으로 즐길 수 있을 거다"고 알렸다.

김원훈은 MZ세대 부부 대표주자로 남성들의 입장을 대변한다. 김원훈은 "유일하게 청일점이다 보니까 남자분들 대변할 수 있는 발언권이 있다. 집중해서 많이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며 "혼자 보면 재미가 없다. 주변 사람들과 같이 이야기하면서 시청하면 더 재미를 찾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박혜성은 산부인가 전문의는 "의사로서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왔다"며 "이혼을 고민하거나 이혼하신 분들 이야기를 통해 '나는 이런 행동을 하면 안 되겠구나' 이런 것들을 간접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끝내주는 부부'는 오는 2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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