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유팩을 열 때 한쪽이 잘 안 벌어져서 손톱으로 억지로 뜯어본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결국 입구가 찢어져 우유가 옆으로 흐르고, 다시 닫아도 제대로 안 닫힙니다.그런데 우유팩에는 처음부터 어느 쪽을 열어야 하는지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오늘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여는 쪽은 정해져 있습니다
우유팩 윗부분을 보면 양쪽 날개 중 한쪽에 '여는 곳' 또는 화살표 표시가 인쇄되어 있습니다.반대쪽은 접착이 더 강하게 되어 있어서 억지로 열면 종이가 뜯기고 입구가 망가집니다.표시된 쪽을 먼저 양옆으로 밀어 벌린 뒤, 중앙을 앞으로 밀어내면 부리 모양이 깔끔하게 잡힙니다.

시각장애인용 점자 표시도 있습니다
우유팩 윗면에는 우유임을 알려주는 반원형 홈이나 점자 표시가 들어간 제품이 있습니다.손으로 만졌을 때 오돌토돌한 부분이 그것이고, 우유와 다른 음료를 구분하는 용도로 쓰입니다.무심코 지나쳤던 표시지만 알고 나면 다른 팩과 구분할 때도 편합니다.

다 쓴 팩은 헹궈서 펼쳐 말립니다
우유팩은 일반 종이가 아니라 고급 펄프로 만들어져 따로 모으면 화장지 등으로 재활용됩니다.안을 물로 한 번 헹구고, 펼쳐서 말린 뒤 종이팩 전용 수거함에 넣는 것이 원칙입니다.젖은 채로 신문지와 섞이면 재활용이 어려워지니 말리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우유팩은 매일 여는 물건인데도 대부분 표시를 보지 않고 뜯습니다.표시된 쪽을 열고, 점자를 확인하고, 헹궈 말리는 세 가지면 충분합니다.오늘 저녁 냉장고에서 우유팩 윗면부터 한 번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