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로도 조절되지 않고, 누워도 앉아도 나아지지 않는 고통.
의료진 사이에서도 “차라리 출산이 낫다”는 말이 나올 정도의 극심한 고통을 유발하는 질환 3가지가 있습니다.
오늘은 병원에서도 가장 많이 응급실을 찾게 만드는 의학적 3대 통증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1. 신장결석
등과 옆구리를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
신장에서 생긴 작은 돌이 소변길을 따라 내려가며 요관을 막을 때 발생하는 통증입니다.
특히 결석이 크면 응급실로 실려 가는 경우가 많고 한 번 생기면 재발 위험도 높아 평소 식습관 관리가 중요합니다.
주요 증상:
- 옆구리부터 하복부까지 갑작스럽고 극심한 통증소변에 피가 섞이거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음
- 식은땀, 구토, 메스꺼움이 동반됨

2. 통풍 발작
바람만 스쳐도 눈물이 날 정도라는 말이 과장이 아닙니다.
통풍은 혈액 속 요산 수치가 높아져 관절에 결정이 생기며 심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술, 고기, 내장류 등을 섭취한 후에 많이 발생하며 남성 중장년층에게 특히 흔한 질환입니다.
주요 증상:
- 주로 발가락이나 발등, 손가락 관절에 발생
- 한밤중에 갑자기 시작되는 극심한 통증
- 관절 부위가 붓고 열감, 발적이 동반됨

3. 대상포진
신경을 따라 타는 듯한 통증이 생기고, 며칠 뒤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는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문제는 완치 후에도 통증이 남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특히 50대 이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초기에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요 증상:
- 피부에 이상이 없는데도 타는 듯한 통증이 먼저 발생
- 몸통, 등, 가슴 부위에 수포가 줄지어 발생
- 면역력 저하, 피로감, 열이 함께 나타나기도 함
신장결석, 통풍, 대상포진은 그 자체로도 고통스럽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후유증까지 남을 수 있는 질환입니다.
통증이 시작될 땐 참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세요. 무시하거나 버티기보다 빠른 대처가 고통을 줄이고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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