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인 줄 알았던 톱스타 심형탁" 아들 광고료 수익 이미 수억 원대 가족이 선택한 SU

돌 전부터 ‘모델’이 된 아들 하루

하루는 태어난 지 1년도 되기 전 여러 광고 현장에 등장하며 자연스럽게 ‘아기 모델’로 자리 잡았다. 촬영 첫날 대부분의 영유아들이 낯선 환경과 조명에 울음을 터뜨리는 것과 달리, 그는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며 금세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기가 스태프들 사이에서 나왔다. 자연스러운 미소와 카메라를 향한 호기심 덕분에 제작진은 “타고난 모델 같다”는 반응을 보였고, 이후 유아용품·생활 브랜드 광고가 연달아 이어지며 계약 누적 금액이 수억 원대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금액보다 아이 컨디션이 먼저”라는 부모의 기준

하루의 광고 수익이 알려지면서 일부에서는 ‘아역·키즈 모델 과열’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심형탁은 방송과 인터뷰에서 “금액이 중요한 게 아니라 아이가 무리 없이 참여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실제로 촬영 제안이 들어와도 하루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과감히 조율하거나 미루고, 촬영 현장에서는 일정 시간마다 휴식을 주고 아이가 힘들어하면 바로 중단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이런 태도 덕분에 팬들 사이에서는 “수익보다 아이를 먼저 보는 부모”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가족이 선택한 차, 중고 렉서스 RX 450h

연예인 가족의 차량이라 하면 최신 수입차·플래그십 세단을 떠올리기 쉽지만, 심형탁 부부의 선택은 조금 달랐다. 국내 자동차·연예 매체에 따르면 그는 가족용 차량으로 중고 렉서스 RX 450h를 선택했다. 렉서스 RX 450h는 3.5L V6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SUV로, 정숙성과 승차감, 그리고 비교적 안정적인 중고 잔가로 유명한 모델이다. 그는 “예전엔 내 취향이 먼저였지만, 지금은 가족이 편한 차가 가장 좋은 차”라는 취지로, 값비싼 신차 대신 이미 검증된 모델의 중고차를 택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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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를 고른 ‘아빠의 계산법’

하이브리드 SUV를 고른 데에는 나름의 계산이 깔려 있다. 전기모터 구간에서의 정숙성은 유아가 카시트에서 잠들었을 때 진동·소음을 줄여주고, 묵직한 차체와 서스펜션은 장거리 이동 시 안정감을 높여준다. 또 렉서스 하이브리드는 내구성과 낮은 고장률로 정비 부담이 적다는 평가를 받아 왔고, 실제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도 RX 450h는 연식이 지나도 가격 방어가 잘 되는 편에 속한다. 심형탁 입장에서는 “가족이 편하고, 오래 타도 부담이 덜한 차”라는 기준을 동시에 충족하는 선택지였던 셈이다.

피규어 덕후와 만화 덕후가 만든 가족

심형탁과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가 가까워진 계기는 오랜 시간 그를 따라다닌 ‘피규어’였다. 그는 만화·게임 피규어 수집가로 유명하고, 그녀는 일본에서 만화 관련 일을 해온 사람으로, 공통된 취향이 언어보다 먼저 둘을 이어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송에서 두 사람은 한국어·일본어를 섞어 대화하고, 집 안에는 피규어·굿즈와 함께 유아용 장난감·책이 어우러진 모습이 공개되며 “덕후 부부가 만든 다문화 가정”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심형탁은 한 방송에서 “문화 차이는 벽이 아니라 우리가 같이 만드는 다리”라는 말을 남기며, 두 문화가 섞인 가정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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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였던 수집, 지금은 ‘기록’이 된 시간

과거 심형탁에게 피규어는 고된 촬영 후 위로를 주는 취미이자,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도구였다. 하지만 아들이 태어난 뒤, 그는 피규어 진열장 앞에서 보내던 시간을 줄이고 그 자리에 휴대폰을 올려 놓고 하루의 영상을 되감아 보는 횟수가 늘어났다고 한다. 첫 뒤집기, 첫 옹알이, 첫 걸음 예고처럼 사소해 보이는 순간까지 빠짐없이 촬영·저장하면서, “언젠가 아이가 커서 이 영상을 보고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주변에 전했다. 전에는 물건을 모으는 ‘수집’이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시간을 모으는 ‘기록’이 그의 새로운 취미가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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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나를 위해 살았다”

결혼과 출산 이후 심형탁을 지켜본 동료·지인은 “예전보다 훨씬 안정돼 보인다”, “장난기 속에 책임감이 느껴진다”는 평을 내놓는다. 그는 인터뷰에서 “예전엔 나를 위해 살았다면, 지금은 누군가를 지켜주기 위해 산다. 이상하게 그게 두렵지 않다”는 말을 남겼다. 배우·예능인으로서의 커리어보다, 남편·아빠로서의 역할이 삶의 기준을 더 분명하게 만들어 줬다는 고백에 가깝다.

톱스타의 얼굴보다 더 선명해진 ‘아빠’의 얼굴

연기와 예능, 그리고 취미 활동으로 쌓아온 심형탁의 이미지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지금 그를 가장 크게 바꾸고 있는 건 유명세가 아니라 가족이라는 작은 세계다. 돌도 안 된 아들이 이끈 뜻밖의 기회, 한국과 일본 문화를 하나의 집 안에 담아내는 다문화 가정, 유아 모델로 수억 원대 광고 수익을 올린 아이보다 그 아이를 위해 중고 하이브리드 SUV를 고르는 현실적인 아빠의 선택까지, 이 모든 요소가 모여 ‘톱스타 심형탁’의 새로운 얼굴을 만들고 있다. 그는 이 변화를 ‘성장’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그 성장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가 아니라, 가족과 함께 보내는 조용한 시간 속에서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