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묶여있던 상도14구역···최고 29층 1191가구 대단지로 탈바꿈[집슐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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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상도14구역에 최고 29층, 1191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노후 단독, 다가구가 밀집해 있는 지역은 '도시재생 시범사업지구'로 묶이며 주거 환경 개선이 더디게 이뤄졌는데 신속통합기획으로 활로를 찾는 모양새다.
15일 정비 업계와 동작구청 등에 따르면 서울시와 구청은 이달 2일 상도14구역(상도동 244 일대) 소유주들을 상대로 신속통합기획 1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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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675 일대는 25층 1480가구 들어서
서울 동작구 상도14구역에 최고 29층, 1191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노후 단독, 다가구가 밀집해 있는 지역은 ‘도시재생 시범사업지구’로 묶이며 주거 환경 개선이 더디게 이뤄졌는데 신속통합기획으로 활로를 찾는 모양새다. 이와 함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675 일대도 148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된다.
15일 정비 업계와 동작구청 등에 따르면 서울시와 구청은 이달 2일 상도14구역(상도동 244 일대) 소유주들을 상대로 신속통합기획 1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날 소유주들에게 최고 29층, 13개 동, 1191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짓는 방안을 제시했다. 상도초등학교 방면으로는 판상형 8개 동이 들어서며 도화공원 쪽으로는 타워형 5개 동이 자리 잡을 예정이다. 다만 최종안은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변경될 수 있다.
상도14구역은 2014년 상도4동 일대가 도시재생 시범사업지구로 지정되며 ‘예산이 중복 투자된다’는 이유로 공공재개발 공모에서 탈락하는 등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일대 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은 건 2021년 6월 서울시가 도시재생지역 내에서도 재개발이 가능하도록 ‘도시재생 재구조화’ 세부 계획을 수립하면서다. ‘2종(7층) 일반주거지역’ 높이 규제도 같은 해 10월 완화되며 주민들은 ‘1차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을 신청했고 최종 21개 후보지로 선정됐다.
시는 이날 신림동 675 일대에 대한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안도 확정했다. 기획안에 따르면 신림동 675 일대는 25층 내외, 1480가구 규모로 거듭난다. 기획안은 최고 25층을 제시했으나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방안’에 따라 창의적 디자인 설계 시 층수의 제한 없이 유연한 높이 계획도 가능해진다.
난곡로를 따라 관악구 끝자락에 위치한 부지는 저층의 높이 계획 기준으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해왔다. 이에 시는 대상지 내 제1종일반주거지역·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 대한 용도지역 상향을 진행해 사업 실현성을 높였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신림동 675 일대에 대해 “대상지는 오랜 기간 사업 추진에 부침을 겪은 구역으로 유연한 도시계획 기준을 적용해 사업 실현성을 높이는 한편 주변과 조화로운 경관이 되도록 주력했다”며 “쾌적한 환경을 누릴 단지 주민뿐 아니라 주변을 지나는 시민들에게도 매력적인 경관의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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