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흑자' 금강주택, '동탄2·검단' 실적 견인…올해도 훈풍

/ 자료=금강주택

금강주택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검단신도시, 동탄2신도시 등 택지개발사업에서 발생한 분양수입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금강주택은 1조169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3년 6041억원의 매출 대비 93.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88억원에서 1735억원으로 255.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76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분양수입 증가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분양 매출은 9189억원으로 전년(4215억원) 대비 118% 증가했다. 공사수입도 1568억원에서 2270억원으로 4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출에 가장 도움이 된 현장은 화성 동탄2차 A59블록과 인천 검단 AA23블록이다. 동탄2차 A59블록에는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레움 6차 센트럴파크'가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는 2026년 2월 예정돼 있다.

검단 AA23블록에는 현재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가 시공 중이다. 2025년 11월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동탄2차 A59에서 발생한 매출은 2666억원으로 전체 분양 매출의 29%를 차지한다. 검단 AA23블록에서 발생한 분양 매출은 2423억원으로 26.37%였다.

금강주택은 올해도 동탄2신도시와 검단신도시에서 매출 인식이 기대된다. 동탄 A59블록의 경우 2594억원의 미인식 수익이 남아있고 A57블록도 아직 2541억원의 매출이 반영되지 않았다. 검단AA23에도 2090억원을 추가로 인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 더 나은 실적이 기대된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4.8%로 2023년 8.1% 대비 6.7%포인트 상승했다. 판매관리비가 486억원으로 직전해 611억원 대비 20.4% 감소한 덕분이다. 분양에 필요한 광고선전비와 지급수수료 등이 줄면서 판관비가 감소한 것이다.

검단신도시와 동탄2신도시에 상가 건물 일부만 미분양 상태로 남아있기 때문에 대규모 분양으로 인한 판관비 증가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강주택 관계자는 "분양 및 공사수익 확대와 효율적 비용관리가 실적 개선의 주된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올해는 인천 가정2 공공주택지구 등 개발 예정 택지 입찰을 노리며 기존 사업단지 공사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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