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투표 순조롭게 진행…‘여당 배제’ 상설특검안 오후 상정
[앵커]
서울시 교육감과, 부산 금정구청장 등 4곳의 기초자치단체장을 뽑는 재보궐 선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회 운영위원회에선 여당의 추천권을 배제하는 상설특검 규칙안이 상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 금정구청장 등 기초자치단체장 4명과 서울시교육감을 뽑는 재 보궐선거 투표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전국 2천 40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오늘 치러지는 선거에선 격전지로 뽑히는 부산 금정구청장을 비롯해 인천 강화군수와 전남 곡성군수, 영광군수를 선출합니다.
또 지난 8월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교육감직 상실로, 잔여임기 1년 8개월 동안 서울시 교육을 이끌 새 교육감도 뽑습니다.
오전 11시 기준 서울시 교육감 선거 투표율은 4.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는 9.6%, 인천 강화군수 선거는 15%, 전남 곡성군수 선거는 10.6%, 전남 영광군수 선거는 13.7%입니다.
앞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사전투표가 진행됐는데, 최종 사전투표율은 8.98%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재보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고, 당선 여부는 밤 11시가 지나고 나서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오늘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김건희 여사 의혹 등을 수사하기 위한 상설특검 규칙안을 상정할 방침입니다.
대통령이나 대통령 친인척의 위법사건 수사에선 상설특검 후보 추천위원회 구성시 여당의 추천권을 제한하는 내용입니다.
민주당 주도로 상설특검 개정안을 추진한다는 만큼 국민의힘도 명백한 위헌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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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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