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왕 경쟁했던' 김지영2, 드림투어 첫 우승으로 부활 예고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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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에서 거의 볼 수 없었던 김지영2(29)가 2부인 드림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2023시즌에 상금 순위 109위로 곤두박질친 김지영2는 그해 연말 치른 KLPGA 2024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에서 기권했고, 1년 후 2024년 11월 KLPGA 2025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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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최근 몇 년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에서 거의 볼 수 없었던 김지영2(29)가 2부인 드림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6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김지영2는 장타자로 유명했다.
2017시즌부터 2018시즌, 2019시즌, 2020시즌까지 4년 연속 평균 드라이브 거리 부문 2위에 올랐으며, 그 중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김아림이 장타왕을 차지했다. 이후 김지영2는 2021시즌과 2022시즌에는 이 부문 연속 4위를 기록했다.
김지영2는 2017년 6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수원CC)과 2020년 5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포천힐스) 등 굵직한 두 대회에서 정규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2023시즌에 상금 순위 109위로 곤두박질친 김지영2는 그해 연말 치른 KLPGA 2024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에서 기권했고, 1년 후 2024년 11월 KLPGA 2025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골프선수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김지영2가 이번 주 25~26일 양일간 충북 음성의 모나크 컨트리클럽(파72·6,578야드)에서 열린 KLPGA 2025 모나크CC·에스와이마케팅 드림투어 13차전(총상금 7,000만원)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63-69)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 담아 단독 선두에 오른 김지영2는 최종라운드에서도 버디만 3개를 골라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약 5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본 김지영2는 "정말 오랜만에 우승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구나'라고 느꼈을 만큼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하며 "이번 대회 전에도 허리가 좋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퍼트 덕분에 다행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정말로 뜻 깊은 우승이다"고 기뻐했다.
김지영2는 이번 우승의 원동력으로 "연습을 정말로 많이 했다. 지난해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떨어지고 '골프를 그만두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고 응원해줘서 다시 마음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자고 다짐 후, 전지훈련을 가서 학생 때처럼 새벽부터 줄곧 연습만 했다. 그 덕분에 우승한 것 같다"고 말했다.
힘겨웠던 순간을 묻자, 김지영2는 "2023시즌이 끝나고 정규투어 시드권을 잃었을 때, 스스로 실망도 많이 했다. 슬럼프도 굉장히 길게 찾아왔다"고 언급하면서 "다행히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었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 계기도 되었다. 단순히 골프가 안되었기에 묵묵히 연습하면서 이겨냈다"고 답했다.

김지영2는 앞으로 목표로 "올 시즌 드림투어 상금 순위 20위 안에 들어가서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드림투어 12차전 때 우승한 김새로미(27)가 최종합계 10언더파를 쳐 이지영5(23), 신지우(19)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단독 2위였던 양효리(23)는 합계 9언더파 공동 5위로 마쳤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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