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게 유언까지 남겼지만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한 배우가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양택조인데요.
1939년생인 양택조는 지난 1966년 동양방송 라디오 성우로 데뷔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드라마 ‘전원일기’, ‘제3공화국’, ‘반민특위’, ‘질주’, ‘춘향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또 여러 영화에서도 활약하며 중견 배우로서 꾸준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가 걸어온 길이 결코 화려하기만 했던 것은 아닙니다.
양택조는 과거 건강 악화로 가족들에게 유언까지 남겼던 순간이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그는 당시 상황을 상세히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죠.
양택조는 “하루는 배가 팽팽하더니 밥이 안 먹혔다. 변비가 오고 체중이 75kg에서 67kg까지 빠졌다”라고 극한의 두려움을 떠올렸습니다.
그는 “죽는 건가 싶어 소파에 누워서 유언을 하겠다고 애들을 오라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내에게는 ‘평생 나랑 살아줘서 고마웠다’라고 얘기했는데 그 후 내가 죽어야 하지 않나. 근데 안 죽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양택조는 회복의 순간을 떠올리며 “딸이 끓여준 뭇국이 소화가 그렇게 잘 됐다. 뭇국을 먹고 살았다”라고 전해 가족의 헌신이 그를 살렸음을 전했습니다.
실제 그는 수년간 수많은 병마와 싸워왔습니다.
이에 대해 양택조는 “저세상으로 갈 뻔한 고비가 많았다”라며 “간경화, 심근경색, 부정맥, 뇌출혈, 담도 협착증 등 말도 못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그는 “술을 많이 마셔서 간경화가 됐다. 간이 돌멩이가 돼서 3개월 시한부가 됐다”라고 말하며 절망의 순간을 기억해냈습니다.

그 소식을 접한 딸은 “아버지 소식을 듣고 숨이 막히는 것 같았다”라고 당시의 충격을 고백했죠.
딸은 “‘아빠가 마지막인 것 같다, 병원으로 오라’라는 연락을 받았다. 가는 내내 눈물이 줄줄 흘렀다. 아빠는 삶을 포기해서 술도 더 많이 드셨다고 한다”라고 회상했습니다.
그러나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양택조가 아들에게 간 이식을 받으며 건강을 회복하게 된 것입니다.
그는 “30대 아들이 간을 주니까 내 몸이 30대가 되더라. 그래서 그런지 내가 오래 사는 것 같다”라며 웃음을 보였습니다.
현재 그는 헬스장에서 꾸준히 운동하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전보다 훨씬 활기차고 긍정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그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하며, 여전히 무대를 향한 열정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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