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법 촬영물 유통 사이트 ‘AVMOV’ 수사 착수
김혜진 기자 2025. 12. 31. 15:35
지인·연인 불법 촬영물 유통 혐의…운영진 IP 추적
▲ 경기남부경찰청. /인천일보 DB

지인 등을 불법 촬영한 영상을 유통한 온라인 사이트 'AVMOV'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따르면 이달 초 자체 모니터링 과정에서 AVMOV 사이트를 적발한 뒤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 이후 사안의 중대성과 범죄 혐의가 명확하다고 판단해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현재까지 특정된 피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2년 8월 개설된 AVMOV는 가족이나 연인 등을 몰래 촬영한 영상을 서로 교환하거나 유료 결제로 충전한 포인트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한 불법 촬영물 유통 사이트로 알려졌다.
해당 사이트 가입자 수는 약 54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이트 운영진 IP 기록 등을 확보해 분석하는 등 운영자와 주요 이용자에 대한 신원 특정에 주력하고 있다. 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사이트 폐쇄를 요청해 현재 해당 사이트는 접속이 차단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혜진 기자 trus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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