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라니 믿기 힘들다" SK하이닉스 주가 10월 말 뒤집힐 소식 나왔다

SK하이닉스가 2분기 영업이익률 76%라는 분기 최대 실적을 찍은 뒤 3분기 수익성 지속 여부에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AI 서버용 D램과 고부가가치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3분기 영업이익률이 78.4%까지 오를 것으로 추정한다.

단순한 매출 증가를 넘어 영업이익이 매출의 80%에 육박하는 괴력의 배경과 향후 수급 착시 가능성을 꼼꼼히 따져볼 시점이다.

2분기 영업이익률 76% 기록과 3분기 78.4% 추정치

SK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 79조 3,187억 원과 영업이익 60조 5,426억 원을 내며 영업이익률 76%를 공식 발표했다.

IBK투자증권은 10월 7일 보고서를 통해 3분기 매출 95조 8,000억 원, 영업이익 75조 1,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대로라면 영업이익률은 지난 분기보다 2.4%포인트 상승해 78.4%에 달하며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영업 효율을 입증하게 된다.

D램 평균판매가격 상향과 원달러 환율 변수

증권가는 일부 D램 제품의 가격 인상 효과를 반영해 평균판매가격 상승률 전망을 기존 16%에서 21%로 높게 고쳐 잡았다.

반면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원화 강세 여파로 이전 실적 추정치보다 영업이익 절대 규모는 5.6%가량 소폭 낮아졌다.

메모리 공급 증가가 제한된 상황에서 제품 가격 상승이 환율 악재를 상쇄하며 고수익 구조를 떠받치고 있는 셈이다.

수익성 지속 가능성과 주가 반응의 결정적 재료

시장은 단순한 실적 발표 수치보다 D램과 낸드의 평균판매가격 유지와 고부가 HBM 비중 확대를 더 주요하게 평가한다.

단기 가격 상승에 기대어 이익률이 급등한 경우와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이 구조적으로 높아진 경우는 주가 평가가 완전히 갈린다.

실적 발표 당일 제시될 4분기 수요 전망과 평균판매가격 흐름이 목표가 400만 원대의 정당성을 가름할 핵심 관전 지표다.

SK하이닉스가 3분기 영업이익률 78.4%에 육박하는 실적을 낸다 해도 주가는 발표된 이익 수준보다 향후 가격 지속성에 반응한다.

원·달러 환율 하락 변수와 D램 평균판매가격 상향 효과가 4분기에도 이어질지 여부가 수급 반전의 진짜 기준이 된다.

실적 발표 당일 회사가 제시할 메모리 가격 흐름과 AI 수요 전망을 확인한 뒤 투자 전략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