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그냥 빌렸다 "독박 제대로!".. 100% 확인 필수라는 '이것'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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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렌트부터 단기 렌트까지 렌터카 시장이 확대되면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차가 필요하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은 단기 렌트 차량 반납 시 고객이 꼭 알아두면 좋은 팁들을 살펴본다.

단기 렌트는 대부분 여행 혹은 출장 시 사용한다. 본인은 깨끗이 잘 사용하고 반납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몇 가지를 체크하지 않아 예기치 않은 추가 비용 혹은 큰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그 종류엔 어떤 것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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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 게이지 확인
규정 확인 후 주유

먼저는 연료 게이지 확인이다. 렌터카 업체들은 대부분 연료를 어느 정도 채운 뒤 고객에게 빌려준다. 그렇기에 차를 빌렸을 때 연료가 얼마나 채워져 있었는지 한 번 확인한 뒤 반납 시 그대로 채워서 돌려주는 게 좋다. 연료를 가득 채우지 않고 반납하면 렌터카 업체에서 채워 넣지 않은 연료에 대한 값을 요구할 수 있다는 점 명심하길 바란다.

고객이 확인해야 할 것은 반납 전 렌트 계약에 선불 연료 옵션이 있었는지, 특정 연료 수준으로 반납해야 하는지 봐야 한다. 몇몇 업체에선 고객의 연료 사용량에 따라 요금 계산을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반납할 때 '연료 가득'을 규정으로 두고 있어 계약서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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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흠집 여부 확인
반납 예정 시간 체크

다음은 차에 흠집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차를 빌리기 전 전체적으로 차의 상태를 확인하고 혹여나 흠집이 있다면 사진으로 남겨두는 게 좋다. 후에 오해받을 일을 미리 차단하는 것이다. 또 차량 반납 전 두고 가는 물건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차에 개인 소지품을 두고 내리는 경우가 많기에 눈에 보이지 않는 시트나 트렁크, 센터 콘솔 등등을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 좋다.

반납 시간 확인도 렌터카 고객에겐 필수 사항이다. 다음 예악된 고객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정시 반납이 중요하다. 렌터카 계약서에는 엄격한 반납 시간이 명시되어 있을 것이다. 늦게 반납 시 추가로 지불되는 비용이 있을 수 있다. 일부 회사에선 1~2시간 늦게 반납하는 경우에도 하루치 비용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어, 정시에 반납이 어렵다면 렌터카 업체에 미리 연락해서 연장하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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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서 및 영수증 확인
렌터카로 운전 연습 금지

청구서와 영수증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파손 수수료, 유류 할증료, 마일리지 초과 수수료 등 나도 모르는 추가 비용이 있는지 없는지, 최종 청구서와 영수증의 불일치 사항이 있는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혹여 나중에 업체 측에서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으니 기록용으로 보관해 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간혹 운전면허 연습을 렌터카로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만약 사고가 발생한다면 그 책임은 100% 고객의 과실이기에 자칫 잘못했다간 거액의 손해배상을 물어야 할 수도 있다. 법률 전문가는 "운전 연습이라고 해서 운전자가 법적으로 무조건 보호받을 수 있는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 엄격하게 따지면 '운전'에 해당되는 행위로 분류되므로 사고 결과에 대한 민사적 귀책 사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운전 연습은 중고차로 하거나 학원에 다녀야 한다는 점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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